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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올해 장대레일 503개 제작할 것”

국내 유일 생산시설 구비… 철도 고속화 필수조건

한성원 기자 | 기사입력 2017/12/14 [17:41]

철도공단, “올해 장대레일 503개 제작할 것”

국내 유일 생산시설 구비… 철도 고속화 필수조건

한성원 기자 | 입력 : 2017/12/14 [17:41]


[국토매일-한성원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사업에 공급할 장대레일 503개를 올 연말까지 차질 없이 제작 완료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길이가 300m인 장대레일은 철도 고속화의 필수조건으로 일반레일 12개를 용접해 생산된다.


철도 건설현장에서 작업자들이 장대레일을 용접하면 레일의 이음매 충격이 대폭 완화돼 노선상태의 개선, 보수량 저감, 소음·진동대책에 기여한다.


도시철도나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철도를 탈 때 열차가 레일 이음매를 지나면 소리가 나고 진동이 울리지만 고속열차 전용구간에는 이음매가 없어 소리가 나지 않고 진동을 느낄 수 없다.


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는 국내 유일의 장대레일 생산시설을 갖추고 1997년부터 현재까지 300m 장대레일 7900개를 제작해 경부고속철도 1단계를 시작으로 호남고속철도 등 고속철도 장대레일을 공급해왔다.


올해는 인도네시아 등 4개 국가의 철도관련 민·관이 5회에 걸쳐 용접공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권영삼 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장은 “장대레일은 열차가 고속으로 달릴 수 있게 하는 핵심기술인만큼 완벽한 품질로 철도건설현장에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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