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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 개발로 무서운 연구원이 될 것

홍순만 철도기술연구원장 인터뷰

백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12/12/07 [22:08]

새로운 기술 개발로 무서운 연구원이 될 것

홍순만 철도기술연구원장 인터뷰

백용태 기자 | 입력 : 2012/12/07 [22:08]

   
 
홍순만 철도기술연구원장은 국민들이 편리하고, 편안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해 나가겠다고 앞으로 연구원의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는 연구원이 될 수 있을뿐 아니라 외국 까지 확산되는 연구원이 되면 좋겠다어떤 기술이라고 확정할 수 없지만 새로운 기술개발을 통해 무서운 연구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한 해 동안 연구원장으로 재직하며 진행해온 성과를 묻자 홍 원장은 가장 먼저 해무의 출고를 꼽았다. 지난 9월 시속 354.64를 기록하며 국내 고속철도 최고속도를 경신한 해무는 내년 초경에는 시속 430까지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무의 성취는 선진국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고속철도 기술국이 됐다는 사실에 대해 그는 뿌듯해 했다.

홍 원장은 현재 까지 고속철도 기술은 선진국의 그것을 쫓는 방식이라면 이제는 추월해 세계 최고의 기술을 만들어 내는 단계라고 평가했다.
그는 녹색 교통기술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가치를 목표로 매일 매일 새로운 아이디어를 고민해야 한다면서 앞으로는 융복합 연구가 필요하고 원내 직원을 비롯해 전 세계의 모든 지식을 모아 작품을 만들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는 것에 가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그는 그 동안 하나의 교통수단에 대한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론 문 앞에서 문 앞까지 가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통수단을 개발해야 한다면서 대표적으로 도시의 경우 고성능 차세대전동차, 무가선 트램, 바이모달 트램, 저심도 경전철을 비롯해 교통수단간 연게 환승 시스템을 개선해 자가용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갈 수 있도록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공직에 입문한 이후 26년 동안 교통전문가로 활동해온 그는 철도기술연구원장으로 지난 20114월 부임했다. 이후 그는 해무 고속열차 개발과 신개념의 저심도 도시철도, 바이모달 트램, 무가선 트램, 차세대 전동차 개발 등 녹색 교통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홍 원장은 출퇴근 시간 반으로 줄이기라는 목표 아래 연구 개발을 추진 중이다. 그는 출퇴근 시간을 반으로 줄일 수 있는 도시철도 급행화 및 연계 환승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이런 기술은 시민들이 출퇴근 시간이 줄어들었다거나 출퇴근이 한결 편해졌다는 체감으로 느끼게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그는 지자체 재정에 부담을 주지 않고 각 도시에 맞는 바이모달 트램, 무가선 트램, 저심도 철도 등 도시철도시스템 기술 등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 동안 연구원은 기술 세일즈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가장 대표적인 작품을 꼽자면 저심도 경전철과 콘크리트 급속 양생 기술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저심도 지하철은 광주 광역시가 적극적으로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최근 연구원은 GS 건설과 MOU를 맺을 정도로 반향이 크다.

홍순만 원장은 이미 개통된 경전철은 지상 고가형이 대부분으로 도심 경관과 소음 저감에 대한 욕구가 커지며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저심도 경전철은 사업비 추가 부담없이 고가형 경전철에서 발생하는 민원을 일거에 해소하는 장점이 있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저심도 경전철은 다양한 이점이 있다는게 홍 원장의 설명이다. 그는 저심도 경전철은 회전반경 및 등판능력 등 운행 특성을 자동차와 비슷하게 개발해 도로 바로 아래 건설한다면서 도로에 따라 건설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버스 등 타 교통수단과 쉽게 환승이 가능하다고 이점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시연회를 가진 콘크리트 급속 양생 기술은 융복합 연구의 대표적인 성과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그는 철도기술은 기계, 토목, 전기전자, 건축 등 다양한 기술이 종합적으로 고려되야 한다고 말하며 대표적으로 시연회까지 가졌던 콘크리트 급속 양생 기술이 대표적인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기술은 토목, 건축공학에 전자과학기술까지 접목한 기술로 3~5일 걸리던 콘크리트 촉진양생을 계절에 상관없이 하루로 단축시키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 밖에 그는 지하철 역사 공기정화기술, 철도주변의 오염자갈을 건식세척하는 기술 등을 예로 들며 앞으로 더 나은 성과를 기록하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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