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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 할머니 드릴 김장해요

강동구, 오는 24일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1/20 [11:12]

할아버지, 할머니 드릴 김장해요

강동구, 오는 24일 따듯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 개최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11/20 [11:12]
    학교텃밭 김장나눔 행사
[국토매일]강동구가 김장철을 맞아 오는 24일 명일근린공원 공동체텃밭에서 학생과 주민들이 함께 하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강동전통식품 학교 수료생으로 구성된 전통‘식’연구회가 지난 1년간의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행사다.

신선하고 건강한 식재료를 활용해 학생들과 주민들이 직접 담근 200포기의 김장김치는 사랑을 싣고 독거어르신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 100여 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학교텃밭 프로그램에 참여해 농업에 대한 소중함을 배운 신명중·성내중학교 학생들과 전통‘식’연구회 회원들이 함께해 의미를 더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난 4월부터 친환경 학교텃밭 수업에 참여해 농사 수업을 받은 어린 도시농부들이다.

구는 현재 총 31개 학교를 대상으로 친환경 학교텃밭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단순히 영농교육을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생생한 생태체험 등 아이들의 정서증진과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전통‘식’연구회는 전통식품 보급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단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한 강동전통식품학교의 수료생들을 중심으로 전통식품 강습회 개최, 도토리장터 참여를 통해 건강한 먹기리 문화 조성과 전통식품 보급에 힘쓰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학생들과 주민들은 도시농업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와 전통음식의 소중함을 아는 이들이다. 주민들이 정성과 사랑으로 담근 김치가 어르신들께서 추운 겨울을 나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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