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대피 콜' 고속도로 2차사고 방지에 큰 도움…2차사고 사상자 39% 감소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7/11/14 [15:29]
▲     © 국토매일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고속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차와 함께 본선에 멈춘 운전자들에게 대피요령을 휴대전화로 알려주는 '긴급대피 콜' 서비스가 사상자 감소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로공사(사장대행 신재상)는 지난 2월부터 ‘긴급대피 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제도 도입 이후 2차 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사상자가 39%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운전자들이 위험성을 인지 못하고, 도로 위에 가만히 남아있거나 어설픈 안전관리를 하다 2차 사고가 나 위험에 빠지는 경우가 많았다. 

 

남진영 도로공사 교통센터 운영팀장은 "사고가 발생해 차량이 고속도로에 서 있을 경우 2차 사고의 위험이 있다고 판단되면 CCTV로 차량번호를 확인 후 하이패스에 등록된 휴대폰으로 즉시 전화를 걸어 운전자로 하여금 가드레일 밖으로 안전하게 대피해 있으라고 연락하는 시스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서비스는 치사율(사고 1건당 사망자 비율)이 일반사고 대비 6배 가량 높은 2차사고 사상자를 1명이라도 더 줄이기 위해서 운영되고 있다.

 

이 제도를 도입한 지난 2월 9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9개월간 229회에 긴급 대피안내 전화를 해 373명을 안전지대로 대피시켰다. 2차 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89명에서 올해 54명으로 39% 줄어들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단 한명의 생명이라도 보호하기 위해 긴급 견인제도 운영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야광 반사하는 트렁크 내장형 안전삼각대를 개발해 운전자들에게 보급하고 2차사고 안전행동요령을 운전면허나 자격시험에 반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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