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년 겨울철 종합대책'… '복지' '제설' 강화

33개 기관합동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오는 15일부터 2018년 3월 15일 본격 운영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11/14 [11:43]
    서울특별시
[국토매일]서울시가 혹한, 폭설이 집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및 취약계층 보호 등 겨울철 시민 생활 지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7년 겨울철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이 기간 서울시, 25개 자치구, 6개 도로사업소, 시설공단 등 총 33개 기관에서 24시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해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폭설 발생 등 긴급 상황 및 피해 예방에 대비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나선다.

특히, 올해 겨울철 종합대책은 ‘복지’와 ‘제설’ 분야를 중심으로 시민 체감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전년도와 달라지는 대표적 대책으로는 보훈대상자 및 취약계층 월동 대책비 지원가구(4,190가구↑) 및 금액(2억1천만 원↑) 확대,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모금 목표액 증액(363억 원 → 377억 원), 독거어르신 창문단열재 설치 지원 및 임시주거·임대주택 거주 노숙인 김장나눔 행사 추진, 습염식 제설시스템 확대 및 자동액상살포장치 설치 확대 등이다.

우선, 보훈대상자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급되는 월동대책비는 작년 대비 지원대상(148,810가구→153,000가구)과 지원금액(74.4억 원→76.5억 원)을 늘린다. 사망, 질병, 화재 등 갑작스런 위기상황에 처한 기준 중위소득 75% 이하 저소득층에게 지급되는 긴급지원도 증액한다.

4인 가구 생계지원비 월 115만7천 원(전년 대비 2만6천 원↑)을 지원하고, 3∼4인 가구 주거지원비도 월 63만5천 원(전년 대비 1만3천 원↑) 지원한다.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의 올해 목표액은 작년보다 14억원을 늘린 377억 원으로 책정해 따뜻한 기부·나눔 문화 저변을 확산한다.

서울시와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것으로,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프로젝트 중 하나다.

각 자치구에 접수창구를 마련, 민간기업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모금을 진행한다.

지난해에는 당초 목표였던 363억 원을 초과한 369억원을 달성, 불우이웃에게 전달한 바 있다.

지난해 추진됐던 독거어르신 난방용품 지원에 이어 올해는 취약계층 독거어르신에게 창문 단열재 설치를 지원한다.

아울러 노숙경험 후 임대주택에 입주하거나 임시주거를 제공받고 있는 노숙인들에게 김장김치 나눔을 추진한다.

지난 2016년도 독거어르신 2,707명에게 541,400천 원 규모의 난방용품을 지원했으며, 2017년도에는 150백만원(1인당 40천원)의 규모로 취약 독거어르신 3,750명(자치구별 150명)에게 창문 단열재 설치를 지원한다.

폭설에 대비한 제설 대비를 강화하기 위해 취약지점 초동제설을 위한 자동액상살포 장치를 확대 설치하고, 광진구와 중랑구에 습염식 제설설비를 추가 설치한다.

이밖에도, 대설주의보(24시간 적설량 5cm 이상)·대설경보[24시간 적설량 20cm 이상(서울시 자체 3단계 비상근무 기준은 10cm 이상)] 등 강설 단계별로 지하철과 시내버스 운행도 연장해 시민 교통이용 편의를 높인다.

또한 전통시장 등 한파·폭설에 취약한 각종 도시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태 점검을 실시한다.

시 소재 45개 산의 산불 진압용 장비 및 소방용수시설 점검과 사찰, 목조문화재의 화재 예방 상태도 관리하는 등 시민들이 안전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윤준병 서울시 기획조정실장은 “겨울철 혹한·폭설 등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 어려운 이웃이 따듯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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