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월드 활용 공간정보 융·복합 우수사례 찾는다시스템 개발 유도·활용 확산 위한 공모전 개최… 내달 1일까지 접수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가상 기반시설(사이버 인프라)로서 신산업 발전을 지원하는 핵심인 공간정보의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1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2017년 브이월드 활용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한다.
브이월드는 지도·지적도 등 국가가 보유한 다양한 공간정보를 통합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국가 공간정보 서비스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공간정보 융·복합 활용 사례를 발굴하고 브이월드 기반의 시스템 개발 유도와 활용 확산을 위해 개최된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번 공모전에서는 공모 범위를 확대, 브이월드를 활용해 개발한 시스템 분야와 함께 활용 가능한 서비스를 제시하는 아이디어 분야로 진행된다.
시스템 분야는 대외 및 내부 업무용, 설치형 프로그램(가상·증강현실 콘텐츠) 등 브이월드를 기반으로 개발된 시스템·서비스라면 가능하다.
아이디어 분야는 브이월드에서 제공되는 데이터·서비스를 활용해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14일부터 내달 1일까지이며 관련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을 구성해 1차 서면심사를 거쳐 7개의 본선작을 선정하고, 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순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수상작은 상장(대상 국토부장관상, 최우수상·우수상 공간정보산업진흥원상)과 함께 부상 등을 제공하고, 향후 브이월드 홍보콘텐츠 제작 및 대외 홍보 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김태경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주요 산업인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자율주행자동차, 로봇,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적용에도 공간정보는 핵심기술이며 핵심부품”이라며 “브이월드를 통해 3차원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신성장 산업 분야에 활용토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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