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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건설공사 본격회복 아직 멀었다

2011년 대비 국내건설공사 기성액 1.3% 감소, 계약액 3.8% 증가

백용태 | 기사입력 2012/11/14 [10:28]

국내건설공사 본격회복 아직 멀었다

2011년 대비 국내건설공사 기성액 1.3% 감소, 계약액 3.8% 증가

백용태 | 입력 : 2012/11/14 [10:28]

국내 건설공사기성액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132조 9,987억원, 계약액은 128조 8,520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2011년 종합건설업조사 결과에 따라 건설업 디플레이터를 감안한 실질증가율은 1.3% 증가에 그쳐 건설경기의 본격 회복까지는 시일이 좀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에 따르면 국내건설공사기성액은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건설계약액이 2008, 2009년 연속 큰폭으로 하락했었던 것에 기인하여 전년대비 1.3% 감소함에 따라 지난 2010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세를 지속하는 부진을 보였다. <사진>

공종별로 보면 4대강 지류정비사업과 철도, 지하철이 증가한 반면 도로,교량등 SOC시설 부진으로 토목은 전년대비 6,4%감소했다. 건축은 공장 업무용빌딩 등 호조를 보였으나 주택경기 침체에 따른 아파트건설부진으로 전년대비 1,9%증가에 그쳤다.

산업설비는 산업생산 부문이 증가했으나 기타 플랜트공사가 부진해 전년대비 0,1%증가에 그쳤고 조경은 택지조성및 주택경기침체 영향으로 14,0% 감소했다.
발주기관별로는 정부?자자체?국영기업체 등 공공발주 공사는 43조 8,967억원으로 전년대비 17,1%감소했고 민간및 기타부문 발주공사는 전년대배 9,0%증가해 89,1,017억으로 집게됐다.

 본사소재지별 기성액은 지방업체가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공종별로는 수도권이 우세했고 토목과 조경공사의 부진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국내건설공사계약액은 도시형 생활주택 공급 증가와 부산, 세종시 등 지방의 주택경기 회복으로 주거용건축 및 사무용?공업용 건물 등 일부 비주거용 건축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대비 3.8% 증가하였으며 이는 2010년 1.2% 증가에 이어 미약하나마 2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발주기관별로는 민간부문이 9,8%증감했고, 공종별로는 건축12,4%과 산업설비 24,6%가 호조를 보인 반면에, 공공발주와 토목공종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나, 건설경기 회복을 위해서는 SOC시설 등 공공투자 확대가 절실한 상황임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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