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안전 캠페인] 정윤영 서울교통공사 안전조사처장

안전은 나에 대한 배려다

국토매일 | 입력 : 2017/11/08 [09:51]
▲ 정윤영 처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 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가 날 염려가 없음 또는 그런 상태’를 말하며, 조사란 사전적 의미 그대로 사물 또는 현상의 내용을 정확히 알기 위해 자세히 살펴보거나 들어다 봄을 뜻한다.

 

서울교통공사 안전조사처는 철도 사고 및 장애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규명하고 원인에 작용된 기여 요인별 예방대책을 찾아 유사장애가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 안전을 지키는 파수꾼이다.

 

사고발생에 대한 원인을 조사하다 보면 승객에 의하든 직원에 의하든 성급하게 서둘러서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된다.

 

지하철 이용승객의 유형은 시간대별로 달라지나 한 가지 공통점을 찾아 볼 수 있다. 이른 새벽이나 한낮이나 할 것 없이 다가오는 열차에 승차하기 위해 계단 등에서 뛰며 달리는 풍경이 그것이다.

 

계단이나 에스컬레이터에서의 전도 사고는 나에 대한 배려 부족이라고 생각한다. 설비의 결함 또는 운용의 미흡이 원인인 경우도 있지만 정시운행을 위해 조급하게 조치하려는 지하철 종사자들의 행동이나 지하철을 이용하는 승객의 부적절한 이용습관에서 기인한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서울교통공사는 안전한 지하철을 위해 정시운행에서 안전최우선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고 있다. 그렇다고 정시운행을 포기한다는 것이 아니다. 지하철 종사자 모두가 승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의지의 선언이다.

 

아울러 안전한 지하철 이용을 위해 ‘안·뛰·기’운동을 제안해 본다. 안전을 위해 뛰지 말고 기다리는 여유를 갖자. 이것이 나의 안전을 위한 나에 대한 배려가 아닌가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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