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용찬 충북 괴산군수

"잘 사는 농촌, 신나는 괴산, 더 좋은 내일이 있는 괴산 발전을 위해"

박찬호 기자 | 입력 : 2017/11/07 [08:43]

 

지역발전 견인할 2000세대 규모 충북 '괴산미니복합타운' 조성 

 

▲ 나용찬 군수는 "올해 공약한 105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내년에 또 한 번 군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아서 군민을 더 기쁘게 해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찬호 기자] 국토의 중심부에 터 잡은 충청북도 괴산군. 한강과 금강의 수원지로서 그 청정함을 지켜야 했기에 개발이 덜 됐다. 깨끗한 자연환경을 한 가닥 희망으로 인식하는 요즘 세태에 괴산군의 진가가 드높다.


전체 인구 중 농업인구가 60%에 달하는 괴산군의 경제는 농업과 운명을 같이하고 있다. 농업의 흥망이 곧 지역경제의 미래라고 할 수 있다. 


나용찬 군수(63). 그는 '괴산 군정의 수장(首長)'이라는타이틀 보다 '홍보맨'을 자임하고 있다. 3단 접이식 컬러 명함을 직접 제작해 괴산고추 등 지역 농·특산물, 산막이 옛길과 같은 유명 관광명소 등을 알리고 자신이 지역 기관·사회단체장들과 함께 버스를 타고 전국 공판장을 찾아가 지역농산물 판촉활동을 하는 농. 특산물 팔도 홍보 단을 만들어 전국을 누비고 있다. 이런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는 나용찬 군수를 지난 10월 31일 본지 창간기념특별 인터뷰 했다.


최근 가장 관심 갖고 하시는 일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자세로 민원 현장 돌아보고 과연 군민들이 원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무엇인지 짚어보고자 군민의 소리를 직접 듣고 있습니다.


괴산군은 대제 산업단지 분양으로 특별지원방안 수립, 분양 62% 달성과 이어 대사리 미니복합타운 확정, 아이쿱 생협 자연드림파크에 복합 문화시설 착공과 최근에는 전국최고 자랑스런 먹거리라 자부하는 괴산시골절임배추 판매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취임 7개월 지난 소감·감회는


괴산군수 취임 후 이어진 심한 봄 가뭄, 7월 16일 큰 비가 내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는 등 수해복구에 어려움은 많았지만 군인, 경찰,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신속하게 복구작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지난 8월 괴산 고추축제에는 19만8천명, 소득 11억6천만 원 정도, 이는 전년대비 40% 증가, 고추는 없어서 못 팔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국내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으로 깨끗하고 품질 좋은 괴산 고추와 절임배추의 진가를 높여 갈 수 있었습니다. 저는 괴산 농산물 홍보와 판매망 확보에 총력을 쏟았습니다. 지금까지는 홍보가 부족했다는 진단 아래 우리군은 괴산청결고추와 절임배추의 지명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과 소비시장 확보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청정지역, 괴산에서 나는 고추, 사과, 대학찰옥수수, 인삼, 감자, 버섯, 오이 등 괴산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하나도 빠짐없이 청정농산물임을 자부합니다. 


그 일환으로 서울시청 광장에서 농 특산 물 한마당 대판매전 개최해서 가져간 고추와 절임 배추 등 농산물을 전부 다 판매했습니다. 저는 바쁘긴 했지만 군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행복하고, 기쁘게, 보람 있게 일 하고 있습니다.

 

장수도시 괴산군을 소개하신다면?


아름다운 화양구곡, 쌍곡구곡, 갈론구곡, 선유계곡과 산막이 옛길, 연하 협 구름다리, 성불산 자연휴양림은 체류하기 좋은 곳이며 대야산, 군자산, 칠보산, 조령산 등 괴산의 35명산은 등산객이 즐겨 찾는 유명한 곳입니다.


천년고찰 각연사, 천주교 연풍성지, 김시민 장군 충민사, 우암 송시열 유적 등 73개의 문화유적이 있습니다. 


대표적 축제로는 괴산고추축제, 감물감자축제, 연풍조령제, 올갱이 축제가 있으며 2015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ALGOA 의장국으로 명실상부한 친환경농업·유기농의 고장 괴산입니다.


괴산군은 작년 통계청 발표자료 100세 이상 장수 노인이 가장 많은 곳으로 알려졌습니다.


물 좋고 산 좋고 인심 좋은 고장에서 평상시 드시던 밥상을 상품화하면 이게 바로 장수밥상이라는 것을 착안하여 장수밥상을 개발하였으며 조만간 첫 선을 보일 예정입니다. 

 

괴산의 귀농·귀촌 사업정책은?


서울농장 조성사업 확정으로 청천면 관평리 옛 초등학교를 귀촌, 귀농인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체류형 숙소(10세대내외), 교육실, 사무실, 회의실, 농자재보관창고, 편의 시설 등이 들어 설 예정입니다. 군수공약사업으로 귀농귀촌 종합대책 추진 중 운영 중인 귀농귀촌 지원센터를 귀농귀촌인 민원지원단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입니다.


매년 1,200여명이 귀촌, 귀농을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귀농 귀촌인 정착 교육, 지역발전 공동 사업 발굴, 해외동포· 동호인마을 300명 유치, 외국인마을 조성, 귀촌단지 조성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청정지역과 유기농 괴산이라면서요? 특히 산막이 옛길에 대해


세계 유기농의 역사에 기록될 새로운 국제기준인 ‘유기농 3.0 괴산선언’, 16개국 50개회원단체가 참여하는 아시아 지방정부유기농협의회 구성과 의장국으로서 정상회의 개최해 유기농 지구 단위 단지를 괴산군 전 지역으로 확대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유기농 물류, 가공, 체험, 치유단지. 단계별로 조성, 유기가공식품 품목 다양화등 유기농 6차 산업화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괴산군은 우수한 자연생태환경을 후세에 물려주기 위해 유기농의 공익적 가치를 재창조하는 생태농업환경 조성에 노력해 유기인삼, 유기고추, 친환경 유기농 잡곡 등 고품질의 유기특화작목 육성, 농산물 팔도 홍보단 운영, 대도시 직거래 참여, 직판장 지원 추진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인사내신제를 도입했다고 하시던데 ‘자기인사 내신제’가 무엇입니까?


공무원들을 본인 희망 부서를 제시하는 내신서를 접수받아 희망부서에 배치하는 제도입니다.


희망부서를 3순위까지 적어내고 인사이동시 희망부서를 최우선 배치하여 신바람 나는 공직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제도이죠. 개인의 능력, 경력, 고충 등을 고려하고, 특성을 살려 일할 수 있도록 전공자 우선 배치, 희망자가 겹치는 경우 주무부서 과장 의견 반영하여 배치. 지난 인사에 자기인사내신제를 최대 52%까지 반영을 했습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괴산에 미니 복합타운 내년에 착공하신다면서요?


괴산읍 대사리 일원, 20만㎡규모, 2,000세대(임대주택 500세대 포함), 3,800명 수용, 근린생활시설과 공원, 어린이집, 군립 도서관등 문화시설 조성할려고 합니다. 중원대, 육군학생군사학교 개교. 발효식품단지, 유기식품단지, 대제 산업단지, 호국원 유치 등으로 주거 수요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복합타운은 사업비 1천 100억 원으로 LH공사와 복합타운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 체결, 2018년까지 실시 계획 승인을 획득하여 공사 착공합니다. 2021년 완공예정입니다. 


저희 괴산군에는 지역 내 대학교와 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수요가 늘어난 상황입니다.  

 

이곳에는 저소득층과 신혼부부 등에게 임대주택 500세대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는 분양할 계획입니다. 타운 주변에는 상가도 조성돼 괴산의 새로운 도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의 군정목표, 괴산군과 군수님의 최대 현안은?


저는 군민이 행복한 희망한 괴산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괴산 대제 산업단지 분양 70%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괴산장수밥상 브랜드화. 중원대 기숙사 문제 해결, 대사리 미니복합타운건설로 현재 이슈화되고 있는 인구절벽으로 인한 지방소멸 문제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마을별로 컨설팅 시작했습니다.


농가 소득 향상을 위해 괴산명품 농산물 적극적으로 홍보를 하기 위해 팔도 홍보단 구성운영, LA한인축제 참여, 괴산 농. 특산물 한마당 큰잔치를 열었습니다.


자연드림타운을 2022년까지, 일반영화관. 프리미엄관, 공연장. 체험시설, 수영장, 휘트니스 센터. 사우나. 레스토랑. 카페등과 푸드 코트, 매장, 회의장, 사무실 등 상업 및 업무시설 마련해  대규모 복합 문화단지 구성합니다. 인근 배후단지에는 사과 및 과수단지와 사슴체험목장을 운영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게 해 이곳을 관광명소로 만들 계획입니다.

 

내년에 다시 출마하시는지요?


군수는 군민과 함께해야 하고 군민 속으로 들어가 무엇을 원하는지를 파악해 군민이 원하는 정책을 개발하고 결과를 측정해 더 좋은 내일을 만들어 가야 하는 자리입니다. 금년에 공약한 105개 과제를 추진하기 위하여 내년에 또 한 번 군민들로부터 심판을 받아서 군민을 더 기쁘게 해드릴 계획입니다. 

 

그 외에 하시고 싶은 말씀


저는 농업인이 살아야 괴산이 산다,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을 가지고 이른 새벽부터 현장을 찾아 일하고 있습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군민과 함께 하는 행정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중심에서 군민들의 주머니에 돈이 들어오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입니다. 11월 7일은 군청 앞 잔디광장에서 KBS 전국노래자랑, ALGOA의장국의 의장으로서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인도, 캄보디아를 방문해 유엔3,0선언 성공을 위한 아이폼 국제회의 주재와 괴산유기농업에 관한 발표, 농업인력교류 등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또한 11월 19일은 전국산악자전거 경주대회를 개최하고 괴산시골절임배추판매에 총력으로 경주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내년도 예산편성은 괴산발전을 극대화하는 정책에 주안점을 두고 선택과 집중할 생각입니다. 더 좋은 내일의 괴산 발전을 위하여! 

 

서울로 돌아오는 차안에서 느낀 것은, 나용찬 군수는 늘 겸손하면서 배려할 줄 아는 인간미를 가진 사람으로서 괴산에 행복나무를 심는 사람들과 함께 -잘사는 농촌, 신나는 괴산, 더 좋은 내일의 괴산 발전을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난 결코 대중을 구원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나는 한 번에 단지 한 사람만 껴안을 수 있습니다.’ 가톨릭 성인으로 추대된 테레사 수녀가 남긴 글이다. 수많은 빈민에게 인류애를 보여 준 그는 공언보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면 내가 하고 내가 해야 할 일이라면 지금한다” 는 철학을 가지고 나용찬 괴산 군수는 행동으로 옮기고 있었다.  - 괴산에서
 
나용찬 괴산군수는,


경찰공무원 총경으로 35년 공직생활을 마감한 후 국민 행복 만들기 중앙회 부총재, 사단법인 한국보훈학회 부회장, 한국피해자지원협회 자문위원. 숭실사이버대학교와 중원대학교, 강동대학교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대한민국 창조경영인 대상. 대한민국 혁신경영대상, 대한민국 호국보훈 특별대상. 녹조근정훈장(국가사회발전 유공)등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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