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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보쉬, 지멘스, 듀폰 등 91개사 참가, 총 1,200명 채용 계획

김종록 기자 | 기사입력 2012/10/24 [21:14]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보쉬, 지멘스, 듀폰 등 91개사 참가, 총 1,200명 채용 계획

김종록 기자 | 입력 : 2012/10/24 [21:14]

지식경제부는 청년구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외국인투자기업의 우수 인력 채용을 지원하기 위해「2012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박람회」를 KOTRA 주관으로 10.25(목)∼26(금)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이날, 25일 10:30∼11:00시 개막식에는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 오영호 KOTRA 사장, 팻 게인즈(Pat Gaines) AMCHAM 회장, 고바야시 타다시(Kobayashi Tadashi) SJC 이사장과 주요 외국인투자기업 CEO 들이 참석하여 박람회장을 참관하고 참가기업을 격려할 예정이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보쉬, 지멘스, 듀폰, 동우화인켐, 3M, 바스프 등 Fortune Global 500대 기업 26개사를 포함한 국내 진출 글로벌 외투기업 91개사가 참가하여 신입 및 경력직원 1,200여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는 예년의 채용계획 600-700명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역대 최대 규모로, 외투기업들의 향후 투자확대 계획과 국내의 기업 경영환경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참가기업들의 모기업 국적은 EU지역 기업이 42개사, 일본․아시아지역 25개사, 북미지역 24개사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채용규모가 가장 큰 기업은 독일의 보쉬그룹으로 이공계 인력 220명을 채용하고, 이외에도 H&M헤네스앤모리츠(200명), ABB(100명) 및 Coach(100명)등 상당한 규모를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첨단산업 분야의 동우화인켐 및 자동차부품 제조사인 덴소 등 일본계 기업 18개사가 참가하여 모두 230명의 인력 채용 계획에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금번 채용박람회에서는 전체 참가기업 91개사의 67%인 61개사가 주로 이공계 인력 채용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제조업을 기반으로 하는 외투기업의 특성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틀 동안 열리는 금번 채용박람회에는 16,000여명의 청년 구직자가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1개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투기업이 조직구성원으로서 중요시 여기고 있는 태도는 업무에 대한 능동적 자세(29%), 협력정신(21%), 세계화에 대한 열린자세(18%) 및 분명한 목표의식(17%) 등이며,

채용시 고려사항으로는 어학능력(45%), 인턴쉽 등 관련분야 실무경험(30%)이나, 어학능력은 입사 후 기업의 프로그램에 따라 향상될 수 있어 반드시 외국어 능력이 입사의 조건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한편, 홍석우 장관은 참가자에게 배포된 자료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에 진출한 14,500여개의 외투기업들은 제조업 기준으로 수출 12%, 고용의 10%를 차지하는 등 한국 경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면서 “정부는 앞으로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외국인투자에 대한 유인책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식경제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려운 청년 고용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러 일으키고 외국인투자기업들도 우수한 인재채용과 더불어 기업 인지도 향상을 거둘수 있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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