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단순 기관사 아닌 차량 원리 이해하는 인재 필요”

김호경 서울과기대 철도 아카데미 원장(공과대학장) 인터뷰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7/10/16 [10:54]

“단순 기관사 아닌 차량 원리 이해하는 인재 필요”

김호경 서울과기대 철도 아카데미 원장(공과대학장) 인터뷰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7/10/16 [10:54]

 

“이해도 수반한 교육”… 서울 지역 학생들에게 기회 제공

 

▲ 김호경 학장은 "무조건 암기식 교육보다는 이해도를 수반한 교육을 할 수 있다"며 "다른 학교와 차별화를 두고 학생들을 면허취득 후 관련 기관에 취업을 할 때까지 책임질 것”이라고 밝혔다.     © 조영관 기자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김호경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공과대학장은 철도 아카데미 인가를 받기 위해 꼬박 1년 이상을 매달렸다. 김호경 학장은 “서울과기대학교는 철도 대학원이 특성화돼 있는 만큼 대학원 출신 박사 등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로 교수진을 구성해 보다 전문적인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당초 교육기관 인가를 받기 위한 목적은 무엇이었나.

“기관사 교육 시스템이 일부 대학에 편중돼 있었다. 서울 소재 대학에 다니는 능력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도 기회를 제공해 안정된 직종에 진출시키고 싶었다. 문호를 개방해 자유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 그러면 점차적으로 기관사의 질이 높아질 것이다. 지금은 경쟁이 일부 제한된 측면이 있다. 서울 지역의 학생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 다른 아카데미와 차별화를 둔 부분이 있나.

“우리 학교는 철도대학원이 특성화돼 있다. 그만큼 전문 교육을 할 수 있는 환경이다. 기관사는 단순히 열차를 운전하는 것만 아니라 차량의 원리 또한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한 공학 교육이 가능하다. 무조건 암기식 교육보다는 이해도를 수반한 교육을 할 수 있다.”

 

- 커리큘럼은 어떻게 구성됐나.

“커리큘럼은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으로 정해져 있지만 가능하면 차량의 원리를 이해하는 방향으로 보완해서 구성할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자체적인 새로운 교재를 준비하고 있다. 다른 학교와 차별화를 두고 학생들을 면허취득 후 관련 기관에 취업을 할 때까지 책임질 것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