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건설공제조합, 임원 조기퇴직금 지급 '도마 위'강훈식 의원, 낙하산·채용규정·조기퇴직금 등 주요 이슈 언급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남아산을)의 요청으로 박승준 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하게 됐다.
강 의원은 박 이사장의 건설공제조합 취임 배경에 대해 캐묻곤 취임 당시 있었던 낙하산 논란에 대해 질타했다.
또 "지난해 개정된 퇴직금 규정을 둘러싸고 이런저런 이야기가 많다"고 언급하곤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사람들은 임원 선임시 조기퇴직금을 주는 것이 특별한 대우라고 이야기 한다"고 의혹을 제기하며 그 배경에 대해 설명을 요구했다.
또 "혜택을 받은 직원과 받지 못한 직원간 알력과 올해 퇴직을 앞둔 전문이사 자리를 놓고 진흙탕 싸움을 유도한다는 이야기가 퍼지고 있어 유감스럽다"며 이런 배경에 대해서 재차 꼬집었다.
이에 박승준 이사장은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아울러 앞서 지난 5일 강 의원이 내놨던 국정감사 보도자료에도 지적이 나왔던 인사 문제도 재차 언급됐다. 건설공제조합은 채용자격으로 사상, 용모, 가정환경 등을 규정하고 있다는 것.
강 의원의 자료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건설공제조합 제8조 채용자격에 사상이 온전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하며 신체가 건강한 자, 성품이 성실하고 용모와 태도가 단정한 자, 가정환경이 원만하고 근무자에 대해 이의가 없는 자 등 사상 검증과 더불어 외모와 가정환경까지 채용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는 것.
이에 건설공제조합은 "품행과 용모가 단정한 자 들은 맞는 얘기지만 사상과 관련해서는 사실관계가 다르다"며 사상검증 부분에 대해선 극구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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