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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숙명여대 '캠퍼스타운' 나진상가에 청년창업 거점공간

서울시-숙명여대-용산구 협업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CROSS 캠퍼스’ 12일 개소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10/12 [13:43]

서울시-숙명여대 '캠퍼스타운' 나진상가에 청년창업 거점공간

서울시-숙명여대-용산구 협업 캠퍼스타운 조성사업… ‘CROSS 캠퍼스’ 12일 개소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10/12 [13:43]
    서울시-숙명여대 '캠퍼스타운' 나진상가에 청년창업 거점공간
[국토매일] 서울시와 숙명여대, 용산구가 협력해 지역사회 활성화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캠퍼스타운 거점센터(CROSS 캠퍼스)를 용산 나진전자상가에 12일 개소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작년 11월 캠퍼스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단위사업형 공모를 통해 추진 의지와 사업 실효성이 높다고 판단된 13개 대학을 1단계 사업대상으로 선정했다. 숙명여자대학교도 1단계 사업대상이다.

캠퍼스타운 거점센터인 ‘CROSS(크로스) 캠퍼스(나진상가 14동 B1, 연면적 734㎡)’는 기관 및 기업을 연계한 산·학·관 협력모델 프로젝트, 캡스톤디자인 수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용문전통시장 상인회 및 지역주민 소통의 공간으로도 활용돼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해 숙명여대 연구센터와 기업이 연계해 공동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각 공간들은 캠퍼스타운 사업의 세부프로그램을 수행하며 대학 및 관련 기관이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캠퍼스타운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 또한 이곳에서 기술지도와 시제품 제작, 창업관련 경영컨설팅 및 투자유치연계 활동을 할 계획이다.

특히, 3D 프로토타입 랩(3D Prototype LAB)에는 정밀 플라스틱 3D 프린터(약 1억1천만 원 상당)와 컬러 3D 프린터(약 7천6백만 원 상당)를 배치해 시제품 개발과 로봇, 드론 등의 교육과정을 개설, 참여학생 지도와 창업 경영 컨설팅 지원을 통한 지역사회 발전이 기대된다.

추후 금속 가공 3D 프린터(약 5억∼10억 원 상당)도 추가로 배치해 고도화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거점센터는 이밖에도 유관기관과 연계하는 사업도 확대한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운영하는 KIAT 기술인문융합창작소, 서울시 디지털대장간과 글로벌창업센터, 국내 최대 교육용 3D프린터를 보유한 무한창의협력공간, 하드웨어 전문 엑셀러레이터 N15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해 오픈스페이스에 입주한 창업팀과 공모전 수상팀이 창업 인큐베이팅 및 엑셀러레이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가치업, 같이업! 공모전’은 용문시장의 가치를 높이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받고자 개최한 학생 공모전으로 총 43개 팀이 지원했으며, 11팀이 선정돼 활동비를 지원받아 용문시장리브랜딩(시장로고, 스토리보드, 포스터, 엽서디자인)과 공식 인스타그램 및 페이스북 운영, 카드뉴스를 통한 스토리텔링 등을 진행한다.

한편, 숙명여대는 이번에 개소하는 거점센터를 기반으로 창의융합디자인 연구센터, 빅데이터활용 연구센터, 문화예술경영 연구센터 등 숙명여대의 우수 연구센터를 유치해 용문전통시장의 상권 활성화, 청년창업 활성화, 용산문화벨트 조성 등을 목표로 서울시 캠퍼스타운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 그 일환으로 올해에는 용문전통시장 상권활성화를 위한 가치업, 같이업! 학생 공모전, 새내기 장사꾼(시장 빈점포 활용한 청년창업 아이템 개발 지원), 집밥의 힘(시장의 신선한 재료 및 반찬가게를 활용한 반찬 도시락 개발·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원활한 사업 진행을 위해 ‘교수-상인회 커뮤니티와 간담회’ 등을 추진 중이다.

김학진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4차산업 성장엔진인 대학가를 중심으로 청년인재들의 협업·융합을 통해 사람이 기업으로 자라고 아이디어가 현실이 될 수 있는 창업플랫폼을 나진전자상가 유휴공간에 조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애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은 “숙명여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과 공공의 지원 및 지역사회와의 협조가 결합돼 서울의 중심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됐던 용산 서부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나아가 청년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넘치는 창업육성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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