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현장] 월드컵대교, “비대칭 복합사장교…한강 랜드 마크로 우뚝선다”

2017년 8월말 현재 공정률 43.12%…2020년 8월 개통예정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09/05 [13:42]

'상습정체 해소'…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2개 개통

삼성물산, 안전과 기술 세계최고수준…함께하는 소통문화 정착

 

▲ 성산대교 방향에서 바라본 공사현장     © 변완영

 

[국토매일-변완영 기자] 서울시의 상습정체를 일으키고 있는 성산대교, 가양대교와 내부순환로, 증산로, 서부간선도로, 공항로를 연결하는 서울 서부 지역 간선 도로망 구축해 교통정체 해소를 목적으로 한강의 28번째 다리인 서울 ‘월드컵 대교’가 한창 건설 중에 있다. 

 

서울시, '교통 숨통' 위해 월드컵대교 램프 2개소 우선 개통

 

서울시는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현재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북단 내부순환로~증산로(월드컵경지강, 은평방향)과 내부순환로~강변북로(일산방향)를 연결하는 램프를 지난달 15일 0시에 우선 개통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로써 건설 중인 월드컵대교 북단 램프 6개소 중 월드컵대교와 내부순환로를 연결하는 2개소의 램프를 제외하고 모두 개통됐다.

 

이에따라 성산로·내부순환로 → 강변북로(일산방향) 진입 차량과 강변북로(일산방향)→증산로(월드컵대교, 은평방향) 진출 차량의 차로 변경에 따른 위빙현상(Weaving·다른 주행차량과 엇갈림 발생)으로 인한 상습정체 현상이 해소되어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인석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월드컵대교 완공전이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연결 램프를 먼저 개통한 것”이라며 “월드컵대교를 명품다리로 건설하기 위해 시공품질을 높이고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강교조립장 레이시공 전경     © 국토매일

 

‘전통과 새천년의 만남’…서울의 기념비적인 조형물 기대

 

서울시는 마포구 상암동~영등포구 양평동에 위치해 있는 월드컵대교 공사는 왕복6차로 폭 31.4m, 길이1980m의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를 오는 2020년 8월 개통할 예정이다. 주경간교 855m(비대칭 복합사장교 540m + 강바닥판거더교 315m)로 주경간장 225m이다. 높이 100m, 경사 78°로 기울어져 있어 진취적이고 역동적인 이미지로 설계된 주탑은 아름다운 비대칭구조로 향후 한강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전망이다.

 

새천년· 새희망에 맞는 ‘전통과 새천년의 만남’을 주제로 원각사지10층석탑을 형상화 했다. 교량은 강재와 콘크리트를 복합한 구조로 서울의 기념비적 조형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접속교는 1125m(남단418m, 북단212m, 지하차도 495m)로, 램프(Ramp)는 남단 6개소(2,893m), 북단 6개소(4,257m)가 설치된다. 

 

삼성물산(70%) 외 2개사인 삼성엔지니어링(20%), 이화공영(10%)이 시공에 참여한 월드컵대교는 특수교량의 품질 확보와 안전한 시공을 위해 각종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상 구조물 공사 중 통행선박의 안전한 운항과 한강의 수질 보호를 위해 공사 중 비산물이나 낙하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이동식 거푸집(Form Traveller) 하단부에 추락방지시설을 설치, 시민의 안전과 한강 수질보호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총사업비 2589억원(공사비 2270억원, 보상비 31억원,기타 288억원)이 들어가는 월드컵대교가 건설되면 성산대교와 주변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고, 내부순환로, 증산로, 서부간선도로, 공항로와 연결되는 간선도로망이 구축되어 교통 소통이 크게 개선 될 것으로 기대된다. 

 

월드컵대교 건설공사는 지난2010년 3월 22일에 공사착공해서 2013년 9월 말에 수상구간 주탑(P11)우물통 시공완료 했고, 2015년 2월 말에는 수상구간 교각 15기 시공완료 했다. 올해 8월 현재까지 수상구간 주경간교(P11) 주탑 및 PSC거더 시공, 강교조립장 로드아웃장 시공, 주경간 강교(상부공)블럭 시공, 수상구간 강교제작(신안공장), 북단 배수공 및 북단IC Ramp-E 교각 시공 중에 있다. 2017년 8월말 현재 43.1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주요도로와 연결을 위한 난지한강공원 교각(7개소), 강변북로 상 교각(1개소) 등 8개소의 교각을 설치하고 있다. 2018년까지 월드컵대교 주탑이 완료되고, 2019년까지 교량가설 및 케이블 시공, 남단연결로 및 접속교가 완료된다. 

 

월드컵대교공사의 특수공법으로 ‘강교 대블럭 가설공사’로 이는 특수교량의 대표적인 시공 공법이다. 삼성물산은 국내, 해외에서 특수교량건설의 풍부한 시공경험을 살려 여러 단계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여러 개의 소 블럭을 조립하는 로드아웃장에서 선적하고, 가양대교 및 송전선로를 안전하게 통과하여 Lifting Tower System을 운영하여 수상 운반 후 설치하게 된다. 

 

▲ 방화대교에서 바라본 공사현장     © 변완영

 

삼성물산은 국내 최고의 특수교량인 인천대교와 다수의 해외 특수교량 시공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안전한 시공을 해 나가고 있다. 사전 철저한 기술검토와 사전 시뮬레이션을 통해 안전한 강교 가설공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강교 운반 및 가설에 따라 해당구간(가양대교~성산대교) 운항 선박에 대해서는 별도로 업무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며, 실제 작업 시에는 안내선을 배치하여 안전 운항을 유도할 계획이다. 

 

안전건설의 대명사, 삼성물산…안전문화정착으로 자발적 안전관리

외국인 근로자들, “건설 자부심과 애국심 동시 느껴”

 

현장에서 삼성물산은 ‘빨리 가는 것보다는 느리더라도 다같이, 나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현장’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그래서 실천 1단계를 만들어 1단계에서는 ‘마음의 벽을 허물고’ 2단계에서는 ‘자존감을 높여 자발적인 안전의식을 정착’하고, 3단계에서는 ‘함께 하는 안전, 근로자가 대접받는 문화정착’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조회장안(육상)과 화물선 위(수상)에  감성현수막을 현장에 내걸었다. “월드컵대교는 이분들의 노고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안전한 하루를 만들어주시는 이분들께 감사드리며 깊은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태국어, 베트남어 등 동남아4개 언어로 표시되어 있다. 근로자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현장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 나갔다. 반응은 물론 좋았다.

 

태국에서 온 근로자는“안전모에 우리나라의 국기가 있어서 안전모를 쓸 때마다 애국심이 생기고, 4개 국어로 표기된 인사말과 본인의 사진이 있어서 더욱 안전에 신경을 쓰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변재준 삼성물산 현장소장은“근로자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중요하다”면서“인사와 지적은 해당국가 모국어를 사용해 외국인 근로자를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하게 됐다”고 소통비법을 전해주었다.

 

한국인 반장이나 관리자들이 작업지시를 할 때는 간단명료한 단문위주로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현장에서 목공일을 하는 한국인 관리자 탁용준씨는“외국인 국적의 인사말을 나눴더니 더 좋아하고 잘 따른다고 한 번 말을 건넨 것뿐인데 신기하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물산은 외국인 근로자 통역지원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4개국 통역사 안전교육이나 서울시가 찾아가는 외국인 근로자 안전교육 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협력사와 발주처가 연계해서 외국인은 그들의 언어로 교육을 받고 있다. 근로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서 어려운 개념은 쉽게  풀어 그들의 실정에 맞는 특수한 교육을 시키고 있다.

 

그리고 소통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O/X퀴즈, 풍선 터뜨리기 등 감성 스킨십을 활용하고 있다. 관리자는 자신이 지적한 것은 자신이 조치한다. 또한 근로자는 자신이 위험했던 상황을 공유함으로써 근로자에게 동기부여를 한다. 더 나아가 원·하청 상생협력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들이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안전교육, 지도지원 및 안전컨설팅 등 전반적인 안전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또한 생각을 통해서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예컨대 폼트레블러(Form Traveller)도 당초에는 낙하물방지방만 설치했으나, 나중에 낙하물방지공과, 추락예방시설도 같이 추가했다. 강연선 인장 잭(Jack)도 처음에는 인력으로 이동했으나, 인력운반 시 근골격계 질환 환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레일운반으로 바꾸었다.

 

또 폼 해체 시 개구부가 발생 했으나 개폐식 작업발판, 폼타이캡 상부발판을 설치했다. 이밖에 구명조끼를 벨트일체형으로, 송전선로와 교량의 통과 높이를 고려했다. 강교가설도 Strand Jack 대블럭 가설에서 Lifting Tower 대블럭 가설 바꾸었고, 보강토이음벽 난간설치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보강토이음벽사전설치를 완료했다.

 

한편, 삼성은 전문 컨설팅 업체 선정함과 동시에 안전 컨설팅을 시행 하고 있고, 전문 인력을 지원해 안전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지원 및 유사 공종 사례 제공함과 함께 협력사 현장 안전관리 지도 지원 하고 있다.

 

삼성물산의 안전과 신기술은 해외에서도 알아준다. 싱가포르 중심부에 위치한 칼데코트 지역에 환승역사 1개소와 총 569m 길이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지하철 공사 T213 공구 공사를 삼성물산이 맡고 있다. 지하철이 운행 중인 기존 칼데코트 역사와 인접해 있어 고난도의 기술과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곳이다. 이곳에서도 삼성 특유의 안전제일 경영으로 싱가포르 내 가장 안전한 현장으로 뽑히는 영예도 안았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삼성물산은 올해 1월  국내건설회사 브랜드에 대핸 소비자 빅데이터 평판결과 2위 현대건설, 3위 GS건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브랜드 평판지수는 브랜드 빅데이터를 추출하고 소비자 행동분석을 하여 참여가치, 소통가치, 미디어가치, 소셜가치, 커뮤니티가치로 분류하고 가중치를 두어 나온 지표이다. 

 

▲ 월드컵대교 조감도     © 국토매일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 용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