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공론화위, 1차 여론조사 23% 완료..엿새만에 4562명 응답

신고리 운명 가를 '시민참여단 합숙토론' 10월 13~15일 예정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7/09/04 [18:03]
▲     © 국토매일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신고리 원자력발전 5·6호기 건설 관련 1차 2만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지난 달 31일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에 따르면, 30일 오후 9시를 기준으로 1차 여론조사 응답 완료자는 4562명으로 집계됐다.

 

1차 조사는 휴대전화 90%, 집전화 10%를 혼합한 방식으로 지난 25일부터 시작됐는데 조사 개시 엿새만에 23%가량을 완료한 셈이다. 조사는 최대 18일간 진행된다.

 

이희진 공론화위 대변인은 "25일부터 집전화를 통한 1차 조사에 들어갔고 29일부터는 휴대전화로 1차 조사를 진행하고 있어 응답자 수는 앞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변인은 발신번호 '02-2056-3357' 신고리 공론조사로 전화가 오면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열린 7차회의에서는 1차 조사 완료 후 진행될 숙의과정 프로그램 기획·추진안과 지역순회 토론회·간담회 개최 계획일정도 논의됐다.

 

숙의과정 프로그램은 시민참여형 조사에 참여하는 일반시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하는 '심층 토론' 개념으로 다음달 16일 예정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자료집 학습, 전문가 강의, 종합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시민참여단이 오프라인에서 학습하는 데 따르는 여러 어려움을 고려해 온라인 학습 시스템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건설 중단·재개 측 전문가가 배경지식, 토론 의제별 주장 등을 직접 강연하는 내용의 동영상 강의 등이 제공된다. 총 5~6강으로 구성됐으며 다음달 21일부터 3일 단위로 한 강씩 열린다.

 

또 숙의 기본 과정 보강 차원에서 지역순회 토론회, 간담회, TV토론회 등도 추진한다. 토론회는 총 7회로 서울(2회)·광주·대전·부산·수원·울산 등에서 개최하며 간담회에는 원전 이해관계자도 참여하게 된다.

 

이후 시민참여단은 10월13일부터 15일까지 2박3일 동안 진행되는 종합토론회에 참석할 계획이다. 

 

전문가 설명회, 전체토의, 분임토의, 질의응답 등이 예정된 이 '합숙토론'이 사실상 신고리 5·6호기의 최종 건설 여부를 확인할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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