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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국제대교 건설현장서 상판 붕괴…43번국도 일부구간 통제

손병석 차관 "사고조사위 구성해 붕괴 원인 명확히 밝힐 것"

홍세기 기자 | 기사입력 2017/08/28 [11:24]

평택 국제대교 건설현장서 상판 붕괴…43번국도 일부구간 통제

손병석 차관 "사고조사위 구성해 붕괴 원인 명확히 밝힐 것"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7/08/28 [11:24]
▲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 국토매일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평택시에서 시행중인 지방도 313호선 평택호 횡단도로 개설공사 구간 중 평택 국제대교 상판 4개가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이번 사고로 국도43호선 세종~평택 자동차전용국도 중 통행안전을 위해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14km)를 전면 통제되고 있다. 이는 국도43호선 상부를 횡단하는 구간이 붕괴되지 않은 상황이나 추가 붕괴를 우려해 조치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세종방면 이용차량은 국도38, 39호선을 이용하거나, 평택-제천 고속도로를 이용해 경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또 평택방면 이용차량은 국도34, 45호선을 이용하거나, 경부고속도로 또는 서해안고속도로를 우회하기를 당부했다. 

 

통행재개는 상부의 평택국제대교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조치할 예정이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제1차관도 지난 27일 11시, 지난 26일 교량 상판 붕괴사고가 발생한 지방도 313호선 평택항 횡단도로 개설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고 발생 경위를 확인하고, 사고 영향으로 전면 차단 중인 세종-평택 자동차 전용 국도(국도43호선)의 오성교차로~신남교차로 구간에 대한 교통통제 계획을 점검했다. 

 

손 차관은 사고 현장에 설치된 비상상황실을 방문해 교량 상판이 붕괴된 자세한 경위를 보고받은 후, 관련 법령에 따라서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사고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사고의 여파로 전면 통제 중인 세종-평택 자동차 전용 국도 통제 현황 및 우회도로 계획을 점검하고, 국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발주청인 평택시와 적극 공조할 것을 당부했다.

 

손 차관은 "인명피해가 없어 다행이긴 하나, 대형 참사로 이어질 수 있었던 실로 위험천만한 사고였다"고 평가하며,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 사고조사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하여 붕괴 원인을 명확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 국제대교 구간 시공사인 대림산업 관계자는 사고 원인과 관련해 "사고원인 조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며 말을 아꼈으며, 사고조사 기간에 대해서도 "얼마나 걸릴지 가늠할 수 없다"고 전했다. 

 

평택 국제대교는 1.3㎞(PSC 박스거더교 22경간) 중 상부슬라브 230m가 붕괴돼 승용차 2대와 오토바이 1대가 파손됐다. 당시 현장에서 일하던 노동자 42명은 휴식을 취하던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공사의 사업비는 1320억원 규모로 현재까지 58.7%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었으며 오는 2018년 12월 완공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준공 시기는 상당기간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사는 대림산업이 시공을 맡았으며 수성엔지니어링이 감리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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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유 2017/08/28 [12:44] 수정 |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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