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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벌레가 나비 되듯 ‘꿈틀’대는 아이들 꿈에 날개 달아주다!

마포구, 숭문고와 함께 소외계층 학생들 돕는 ‘꿈틀이’ 사업 추진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8/21 [11:15]

애벌레가 나비 되듯 ‘꿈틀’대는 아이들 꿈에 날개 달아주다!

마포구, 숭문고와 함께 소외계층 학생들 돕는 ‘꿈틀이’ 사업 추진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08/21 [11:15]
    애벌레가 나비 되듯 ‘꿈틀’대는 아이들 꿈에 날개 달아주다!

[국토매일]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는 누군가가 따뜻한 말 한마디, 자신이 궁금해 하는 다양한 것들에 대해 말을 해줄 수 있는 그런 멘토가 필요하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가 않다.

마포구는 관내 숭문고등학교와 함께 꿈을 향해 전진하고 있는 저소득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힘을 실어주고자 멘토·멘티 사업인 ‘꿈틀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함에 앞서 지난 17일 숭문고등학교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흥배 숭문고등학교장, 서준호 숭문중·고등학교 학원장과 아이들에게 멘토가 돼줄 대학생 7명 및 담당교사 총 10여 명이 참석해 임명장 수여 및 협약서를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꿈틀이’ 사업은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한 대학생을 멘토로 지정하고 관내 저소득가정 중학교 3학년 학생(멘티)과 1:1 결연을 통해 주 1회 정기적인 만남으로 정서 지원 및 학습 지원을 병행 해주는 멘토·멘티 사업이다.

꿈틀이의 뜻은 총 3가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첫째는 마포구, 숭문고가 함께 교육 소외계층학생들의 꿈의 둥지를 틀어준다는 의미이며 둘째는 마포구, 숭문고가 함께 교육 소외계층 학생들의 꿈의 틀을 잡아준다, 세 번째는 학생들이 자신을 가둔 껍질을 깨고 꿈틀꿈틀 세상으로 나온다는 의미이다. 이는 멘토 학생들이 모여 직접 심사숙고해 정한 이름이다.

멘토단은 숭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대, 연세대, 서강대 등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숭문고등학교의 교육철학처럼 지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들을 엄선해 7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멘티 학생들에게 정서지원과 함께 학습동기 부여를 비롯한 학습지도와 진로상담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멘토·멘티 사업을 위해 구는 숭문고등학교와 함께 회의의 거쳐 지난 7월 13일부터 1:1 만남을 시작했으며 이번 업무 협약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는 이번 꿈틀이 사업을 통해 배우는 학생들에게는 올바른 인성함양과 건강한 성장을, 나누는 대학생들에게는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가치 있는 나눔으로 함께 성장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사람들은 ‘내일’을 알고 싶어 하기 때문에 세상을 멀리 보고 많이 아는 사람 곁에 머물고 싶어 한다. 앞으로 청소년, 청년들에게 투자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 따라서 여러분의 생각과 행동이 중요하고, 사회에 참여하고 개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가 뜨는 방향을 보고 걸어야 하듯이 이번 사업이 마포를 새롭게 변화시키는 기폭제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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