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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용품 업체, 유해물질 자발적으로 줄인다

어린이용품 관련 업체 스스로 제조공정 진단, 유해물질 분석 등 맞춤형 지원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8/16 [09:23]

어린이용품 업체, 유해물질 자발적으로 줄인다

어린이용품 관련 업체 스스로 제조공정 진단, 유해물질 분석 등 맞춤형 지원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08/16 [09:23]
▲ 환경부 청사     ©국토매일

[국토매일-변완영 기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어린이용품 제조‧수입업체가 제품에 포함된 유해화학물질을 자발적으로 줄일 수 있도록 ‘2017년도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자가관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 사업은 어린이용품 관련 업체가 자사 제품의 유해화학물질 함유 여부를 미리 파악하고, 제품 기획·설계부터 유통·판매까지 유해화학물질 사용 저감방안을 마련하여 이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지원내용은 유해화학물질 분석, 공정진단, 친환경 디자인 및 원‧부자재 구매전략 제시로 구분되며, 세부적인 지원사항은 기업의 여건과 요구사항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최종 결정된다.

 

우선, 참여하는 모든 기업에 대해서는 환경보건법에 따라 어린이용품에 사용이 제한된 다이-n옥틸프탈레이트(DNOP) 등 환경유해인자 4종을 비롯해 카드뮴 등 중금속 8종, 다이-2에틸헥실프탈레이트(DEHP) 등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4종이 자사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지 여부를 분석해준다.

 

또한 개선 가능성, 이행의지 등을 검토하여 선정된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맞춤형 집중 컨설팅을 지원한다.

 

집중 컨설팅은 유해화학물질 관리, 친환경 디자인 등 분야별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방문하여 진단하고, 유해화학물질을 줄일 수 있도록 원·부자재 변경 또는 친환경디자인 마련, 화학물질 인벤토리 구축 등을 도와준다.

 

환경부는 2012년 15개 사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약 300여 업체에 대해서 ‘어린이용품 유해물질 자가관리 지원 사업’을 실시했으며, 올해는 총 80개 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서흥원 환경부 환경보건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린이용품의 유해물질 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업체의 유해화학물질 관리‧저감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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