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안전 캠페인] 구정서 서울과기대 교수

철도안전은 기본 지키기로

국토매일 | 입력 : 2017/08/14 [09:34]
▲ 구정서 교수     © 국토매일

[국토매일] 고속철도 도입 이후 국내 철도는 혁신적으로 발전했다. 경제적이면서도 빠르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해 해외 관광객들에게 철도 체험 코스가 생겨날 정도이다. 일반인들은 잘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우리의 철도 안전 수준은 이미 철도선진국 수준이며 운행 장애, 정시성 등도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간 철도 안전 향상을 위한 법·제도적 체계 구축, 운영 노하우 축적, 안전기술개발 등의 결과이다.

 

그러나 철도 통계를 보면 최근 철도사고 저감률이 다소 정체 상태에 있는데, 이것은 철도 안전을 위협하는 요인이 상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경영 수지 제고를 위해 노후 시설 개량, 노후 차량 대체 등 재투자가 지연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도시 철도의 경우 최근 사고 장애율이 다소 증가하고 있다. 또 다른 안전 위협 요인은 개인들의 안전 불감증이다. 이것은 우리 사회의 안전문화와 연계된 문제로서 일반인이나 철도작업자 안전사고 사망률이 현저히 높은데 이것은 자동차 사고, 선박사고, 기타 사회적 안전 사고율이 높은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우리가 세계 최고의 철도 안전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기본이 되는 노후 시설 개량, 노후 차량 대체 등 안전에 필수적인 재투자가 이뤄지는 한편, 국민들의 안전 의식 제고와 사회적 안전 문화 구축을 위해 안전교육 및 홍보, 안전 체험관 설치 등으로 중장기적 대응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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