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확 달라진 ‘횡성휴게소’ 세련美↑… 평창올림픽 대비 준비 ‘착착’

세련되고 고급화된 이미지 ‘블랙앤화이트’톤 적용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7/08/08 [09:51]
▲ 횡성휴게소 전경     © 국토매일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성공적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횡성(강릉방향)휴게소가 지난 6월부터 7월 말까지 50여일간에 걸친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됐다. 확 트인 내?외부매장으로 새롭게 단장된 횡성휴게소의 컨셉은 ‘블랙앤화이트(Black&White)’로 세련미가 눈을 사로잡는다. 이같은 컨셉은 1년 앞서 평창휴게소에서 선보인 바 있다. 

 

횡성휴게소의 운영사인 KR산업은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로 출발해 민영화를 거쳐 고속도로관리공단에서 지난 2009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됐다. 전국 11곳의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 유통사업 부문에서만 1520억원의 매출을 올린 기업이다. 

 

횡성휴게소는 이번 리모델링을 위해 약 20억원을 투입했으며, 올림픽 대비 매장의 고급화를 추진하고 향토음식점을 특화했으며 올림픽 기념품샵 등을 통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평창휴게소도 곳곳에 겨울올림픽 관련 그림이나 장비가 그려져 있다. 기본 컨셉은 횡성휴게소와 마찬가지로 ‘블랙앤화이트’지만 올림픽 마스코트를 그려 넣은 건물 기둥은 물론이고, 편의점 진열대에도 올림픽 종목에 관한 자세한 설명이 붙어 있다. 

 

▲     © 국토매일

 

특히, 평창휴게소와 횡성휴게소 모두 올림픽을 대비해 3개 국어 이상 가능한 전문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며 올림픽 홍보와 대외 일정 소개 등 올림픽 지원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내외국인 홍보용 팜플렛 등을 4개 국어로 비치할 예정이다. 

 

주말 등 성수기시 내부매장의 혼잡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고객이 이동하기 쉽도록 매장을 일자라인으로 정비했다. 아울러 한눈에 매장의 면면을 볼 수 있도록 전자 메뉴판 및 간판사인을 새로 설치 정비 했다. 

 

▲     © 국토매일

 

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주요 외국어 표기 등 올림픽 대비 리뉴얼을 진행했으며, 내부객석이 90석 증가해 388석이 됐다. 

 

외부매장은 동절기 이용객이 차가운 눈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방풍시설(케노피 연장, 폴딩도어 신설)을 설치하며 해썹(HACCP)시스템 적용되도록 한식당의 구조 개선과 환승고객을 위한 카페식 쉼터 등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이 좀 더 안전하고 편안히 쉬어 갈 수 있도록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황동연 KR산업 유통본부장은 “횡성휴게소와 평창휴게소는 그룹 오너의 적극적인 평창올림픽 지원 지시에 따라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휴게소가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올림픽 손님 맞이 준비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 황 본부장은 “전국 어떤 휴게소에서도 볼 수 없는 KR산업만의 휴게소 아이덴티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블랙앤화이트라는 세련된 스타일의 휴게소로 거듭나기 위해 리모델링에 대한 비용도 아끼지 않고 투입하고 있으며 KR산업이 운영하는 모든 휴게소에 하나하나 적용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미래상을 밝혔다. 

 

▲ 횡성휴게소 화장실     © 국토매일

 

화장실 변신은 무죄…‘이중섭 화가’ 갤러리 공간으로 구성

 

지난해 10월 5일부터 7억여 원을 투자해 진행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1월 24일부터 전면 개방한 휴게소 화장실은 횡성의 대표 컨테츠인 ‘소’를 다양한 작품으로 표현한 이중섭 작가의 역동적이고, 한국적인 작품을 전시하는 갤러리 공간으로 구성하여 이용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휴게소 관계자는 “이중섭 작가의 작품을 활용하기 위해 다방면을 노력했고, 횡성의 대표적인 특산품인 소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다. 

 

또 DID시스템과 스마트 미러를 설치하여 입구에 들어서면 빈자리를 바로 찾아갈 수 있도록 했을 뿐만 아니라, 각종 고속도로 교통상황, 주유소 유가, 주요 뉴스, 날씨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휴지통 없는 화장실을 운영하는 여성화장실은 위생용품 수거함과 생리대 수거함을 별도로 비치해 이용객들에게 청결함을 제공하도록 했으며, 모든 좌변기는 환경 친화적인 절수형 변기를 설치했다.

 

아울러 동선의 최적화를 통해 손을 닦고 말리는 동선을 좌우로 배치해 물이 바닥에 최소한으로 떨어지게 만드는 등 고심의 흔적이 역력하다.

 

또 앞서 리모델링한 평창휴게소의 화장실 역시 눈에 띈다.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해 7월 재개장한 평창휴게소는 겨울올림픽 고장답게 휴게소 테마도 겨울올림픽이다. 

 

여자화장실에는 스키와 스노보드·아이스하키 등 장비를 전시해 놓았으며, 남자화장실 앞에는 큼지막한 트릭아트 작품이 있다. 그림 앞에 서서 사진을 찍으면 공중을 나는 스키 점프 선수처럼 나온다. 남·여 화장실 안 벽면과 바닥은 온통 스키·피겨스케이팅·봅슬레이 등 올림픽 종목이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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