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9월 개통 앞둔 ‘안양~성남 고속도로’… 평창까지 최단노선 완성

총 투자비 1조512억원 사업연장 21.82km…9월 26일 준공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7/08/08 [09:04]

 

▲     © 국토매일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내년 열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지원도로인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고속도로가 오는 9월 말 개통을 앞두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지자체와 함께 올림픽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총사업비 7조7672억원을 투입해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등 328km를 계획했으며 마무리 공사 중이다.

 

이중 안양~성남 간 고속도로는 국지도57호선 및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교통수요 분산으로 수도권 남부 지역 교통난 해소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와 성남~장호원간 도로를 연결함으로서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를 절감시키고 안양, 의왕, 과천, 성남 4개 지자체를 연결하여 지역개발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안양~성남 고속도로의 사업구간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서 성남시 중원구 여수동 일원으로 사업연장 21.82km(4차로 12.17km, 6차로 9.65km), 총 투자비 1조512억원(민간 6335억원, 국고(보상비) 3,977억원)이 투입됐으며 롯데건설(주)이 주간사를 맡고 있다.  

 

4개 공구로 이뤄진 안양~성남 고속도로 건설현장은 대림산업이 1공구를 맡았으며, 포스코건설이 2공구, 현대건설이 3공구, 주간사인 롯데건설이 4공구를 맡아 진행 중이다. 

 

지난 2012년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까지 약 64개월에 걸쳐 공사가 진행되며 완성 후 2047년까지 30년간 민간에서 운영하게 된다. 

 

▲     © 국토매일

 

진출입 시설은 JCT 1개소(일직), IC 5개소(석수, 삼막, 북의왕, 북청계, 동판교)로 이뤄져 있으며, 영업시설은 4개소(IC 5개소)다. 통행료는 지난 2004년 6월 불변가격 기준으로 1450원으로 물가 상승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인천공항에서 평창까지 동서축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최단노선이 완성된다. 인천공항∼인천대교∼제2경인∼(안양-성남)∼성남-장호원∼제2영동∼영동고속도로 이어져 평창 올림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기존 도로 대비 거리가 약 7.3km 통행시간은 약 36분 단축될 것으로 기대되면서 지역민들의 개통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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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98.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는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1공구 99.8%, 2공구 98.9%, 3공구 95.7%, 4공구 99.5% 등으로 건설이 마무리 단계다. 하지만 착공이후 보상 등의 민원이 겹치면서 2년 반 가까이 실착공이 늦어져 당초 예상보다는 개통 시기가 미뤄졌다. 

 

이는 전체노선 중 83%에 달하는 18.2km가 개발제한구역이자 4개의 지자체를 통과하는 하는 노선이기 때문에 각종 민원과 인허가 과정이 순탄치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업단은 각종 환경, 설계, 관련법령 등을 만족하고 터널, 교량을 적용해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최적의 노선을 짜는데 고심을 거듭할 수 밖에 없었던 상황이다보니, 전체 노선의 65%에 달하는 14.18km가 터널과 교량으로 이뤄져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롯데건설 제2경인연결 시공사업단 관계자는 “지연공사기간을 만회하기 위해 주무관청·비상주감리·분야별 전문가(도로, 터널, 교량 등)·시공사가 참여한 공기단축 워크샵을 수차례 개최하여 시공방법 개선, 주말·야간작업 등을 통해 약 21∼26개월의 공사기간을 단축시켰다”며 “각 참여사의 돌관 작업 등 온갖 노력에도 불구하고 준공이 약 4개월 연기돼 현재는 준공하는데 별다른 문제없다”고 9월 26일 개통 일정에 차질이 없음을 강조했다.

 

▲   박진석 롯데건설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시공사업단 단장  © 국토매일



<인터뷰> 박진석 롯데건설 제2경인연결(안양~성남) 시공사업단 단장

 

Q. 안양-성남 고속도로 완공되면 어떤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나?

 

안양∼성남 고속도로 이용 시 안양시 석수동∼성남시 여수동까지 기존경로(국도1호선+국지도57호선) 대비 거리 약 7.3Km, 통행시간 약 36분 단축된다. 또 제2경인고속도로와 국도3호선(성남∼장호원)을 연계해 경인지역, 중부내륙지역의 경제활동 상승효과 및 물류비용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 분산으로 서울외곽순환선, 국도1호선, 국도47호선 등의 도시교통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Q. 타 민자 또는 재정 고속도로와의 차별점이 있나?

 

최소운영수입보장(MRG : Minimum Revenue Guarantee)이 없는 민간투자사업 고속도로로 통행료는 준공에 앞서 다시 산출예정이나, 현재 2004년 6월 불변가 기준으로 1,450원(VAT 포함)이며, 한국도로공사 통행료의 0.83배 수준으로 저렴하게 책정되어 도로이용자의 부담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Q. 고속도로 건설에 들어가는 롯데건설만의 차별화된 신기술이나 공법이 있나?

 

안양∼성남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의 주간사인 롯데건설(주)의 작업구간(L=7.65km) 중 서울외곽순환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판교JCT를 횡단하는 금토대교(L=1,016m) 교량이 있다. 금토대교가 통과하는 이 구간은 일반교량공법으로 횡단할 경우 교량상판 인양을 위한 대형크레인 작업으로 인해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로의 불가피한 전면차단으로 도로이용자의 불편을 초래할 수 있었다. 

 

이에 롯데건설은 금토대교를 경부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연결로(판교JCT)를 횡단하는 구간에 한해 시공의 용이성과 고속도로 이용자 측면에서의 교량미관을 고려,  FCM(L=146m)+ILM(L=65m) 공법을 적용해 시공했다. 

 

Q 민원과 인허가 문제로 인해 고속도로의 본격적인 공사가 상당히 늦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 상황을 간단하게 말하면?

 

안양∼성남 고속도로는 전체노선 중 약 83%가 개발제한구역이다. 또 4개의 지자체(안양·과천·의왕·성남시)를 통과하는 노선으로 각종 기준(환경, 설계, 관련법령 등)을 만족하고 터널, 교량을 적용해 환경파괴를 최소화한 최적의 노선이다. 

 

또 사업노선 통과구간 지역주민의 집단민원과 해당 지자체에서 민원해결을 전제로 한 인허가(개발행위허가) 처리지연 등으로 착공서류 제출 후 실제착공까지 약 29개월 지연돼 공사기간 부족에 막대한 지장 초래했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민원해소와 지자체 인허가 해결을 위해 주민대표단,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주민 요구사항에 대한 설계기준, 관련규정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설명·설득하는 자리를 수십 차례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대부분의 민원을 원만히 해결했으나, 아직도 일부 지역주민의 과다한 요구로 민원 지속 중이다. 

 

Q. 남은기간 동안 해결해야 될 문제와 다짐은?

 

착공이후 2년이 넘는 시간동안 실착공이 늦어져 수차례의 공기단축 워크샵, 시공방법 개선, 주말·야간 및 돌관 작업 등을 통해 어렵게 공정을 만회(21∼26개월 단축)하여 현재 공정률을 약 98.5%까지 끌어올렸다. 

 

남은 2개월 공사기간동안 장마도 있어 공사가 날씨에 커다란 영향을 받겠지만 품질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준공일정에 맞추어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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