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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원자로 위용 과시

한수원, 신월성 2호기 원자로 국내 최초 신기술‧신공법 적용

백용태 기자 | 기사입력 2010/05/25 [18:23]

한국형 원자로 위용 과시

한수원, 신월성 2호기 원자로 국내 최초 신기술‧신공법 적용

백용태 기자 | 입력 : 2010/05/25 [18:23]
   
 
순수 국내기술로 만든 개선형 한국표준원전인 신월성 2호기 원자로가 설치됐다.

 
신월성원전 2호기 원자로가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8일 경주시 양북면 신월성원전 건설현장에서 신월성원전 2호기 원자로를 설치했다. 이로써 신월성 2호기는 주요 기자재 설치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월성 1,2호기는 다양한 신기술‧신공법이 적용됐다. 원자로 내부 구조물을 조립한 후 원자로냉갹재배관을 설치했던 것을 동시에 설치했고, 그동안 2단씩(140톤) 들어 올려 설치했던 원자로건물 내벽 철판을 3단씩 인양‧설치해 공기를 크게 단축했다.

총 사업비 4조7000억원이 소요되는 신월성 1,2호기는 현재 공정률 72%를 보이고 있다. 일일 최대 4000여명에 달하는 노무인력이 투입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국내 건설경기 회복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1호기는 2012년 3월에, 2호기는 2013년 1월에 각각 준공될 예정이다.
 
신월성1,2호기가 준공되면  울산광역시에서 8개월간 소비할 수 있는 전기소비량과 맞먹는 연간 약 164억㎾h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특히 신월성 1,2호기는 국내 기술진에 의해 설계, 제작돼 안전성과 유지보수성이 크게 향상됐다. 또 국내 최초로 수중 취?배수방식을 채택해 경제성 및 친환경성을 고려한 1000MW급 ‘개선형한국표준원전’이다.
 
신월성원전 건설사업은 종합사업관리와 시운전은 한수원이, 설계는 한국전력기술이, 원자로설비 및 터빈발전기 제작은 두산중공업이 담당하고 있다. 주설비공사는 대우건설‧삼성물산‧GS건설 3사가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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