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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률↑·투자수익률↓

도심 내 대기업 이전 등 영향…호텔 투자시장은 침체 지속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8/02 [08:51]

서울시 프라임급 오피스, 공실률↑·투자수익률↓

도심 내 대기업 이전 등 영향…호텔 투자시장은 침체 지속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08/02 [08:51]
▲ 서울시 프라임급 오피스     © 국토매일


[국토매일-변완영 기자] 한국감정원은 서울, 분당, 부산, 송도(인천) 등 주요지역 내 프라임급 오피스의 시장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서울지역 내 프라임급(서울은 33,000m2 이상, 분당․ 부산․인천(송도)은 16,500m2 이상의 오피스 빌딩) 오피스의 공실률이 전분기에 비해 상승, 투자수익률은 하락한 반면, 분당·부산 지역의 공실률은 하락, 투자수익률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감정원이 분석한 2017년 2분기 프라입급 오피스의 공실률, 투자수익률, 임대료 등 상세한 시장동향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서울 평균 공실률은 전분기 대비 2.4%p 증가한 13.2%를 기록했고, 분당은 10.0%p 감소한 8.4%, 부산은 전분기 대비 0.6%p 감소하여 14.4%로 나타났다. 인천 송도는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한 42.1%를 기록하며 여전히 공실률 수준은 높았다. 

 

서울은 대기업 계열사 이전, 신규 사옥 공급 등으로 이전수요가 발생하여 CBD, YBD, GBD 등 대부분 권역의 공실률이 증가했고, 분당은 권역내 대기업 임대차 계약의 영향으로 공실률이 대폭 하락했으며, 부산은 프라임급 오피스에 다수의 금융회사 입주로 전분기 대비 공실률이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 평균 투자수익률은 1.67%이고 권역별로는 GBD, CBD의 투자수익률은 상승했으나 YBD는 하락하여 서울 전체 투자수익률은 전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분당과 부산의 투자수익률은 각각 2.09%, 1.61%를 기록했다.

 

서울 평균 임대료는 25.1천원/㎡, 부산은 8.3천원/㎡으로 각각 0.4%, 0.3% 상승하였고, 인천 송도는 8.1천원/㎡으로 조사돼 전분기 대비 보합수준을 유지했으며, 분당은 17.0천원/㎡으로 전분기 대비 0.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2017년 2분기 서울지역의 오피스 공급물량은 총 19개동, 공급면적은 109,170㎡이며, 이 중에서 프라임급 오피스 공급물량은 1개동 연면적 53,369㎡으로 나타났다. 서울 상업·업무용 빌딩의 매매거래는 7,407건(1,281,847㎡)이고 일반 오피스 빌딩의 매매거래는 33건으로 전년동기대비 25.0% 감소(면적기준 35.9% 증가)했다.

 

또한, 한국감정원은 프라임급 오피스와 별개로 서울 지역의 호텔부동산 시장동향과 향후 전망도 발표했다.

 

서울에 소재하는 호텔은 총 348개이며, 전년대비 57개 증가한 가운데, 최근 중국의 금한령에 따른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 감소에 기인하여 대형, 특급호텔의 이용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협회는 지난 2016년 12월 기준 서울의 호텔 평균 객실이용률은 63.6%, 평균 객실이용요금은 106,867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국 감정원 관계자는“중국 관광객 급감으로 호텔 투자시장도 침체되고 있으며 투자자 모집을 앞두고 있던 호텔 사모펀드, 리츠 등이 잇따라 연기되거나 무산되는 모습이다”면서도 “2018년은 동계올림픽의 호재와 중국과의 관계 개선으로 인한 금한령 조치가 해제될 경우 현재 진행되고 있는 호텔시장 및 호텔투자시장 침체분위기가 해소될 것이며 우량 물건을 대상으로 펀드, 리츠 형태의 투자가 이루어 질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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