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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저상버스 7월말 시범운행... 보급 활성화 정책 토론회

시흥‧아산서 시범운행... 보급확대 위한 방안과 대안 논의

임준혁 기자 | 기사입력 2017/07/17 [18:40]

중형저상버스 7월말 시범운행... 보급 활성화 정책 토론회

시흥‧아산서 시범운행... 보급확대 위한 방안과 대안 논의

임준혁 기자 | 입력 : 2017/07/17 [18:40]

 

▲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 국토매일

[국토매일-임준혁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주관하고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충남 아산)이 주최하는 ‘중형저상버스 보급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렸다.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는 새로 개발된 중형저상버스를 소개하고, 보급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김병수 국토진흥원 원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을 비롯해 산‧학‧연 전문가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중형저상버스는 길이가 주로 11미터급인 대형저상버스를 7미터급 중형버스로 축소한 크기이며 버스바닥이 일반 버스보다 훨씬 낮고 계단이 없어 노약자나 장애인의 탑승이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법’에 따라 그간 대형 시내 저상버스 보급률은 지속적인 개선이 있었으나, 여전히 교통소외지의 중형저상버스 도입은 수익성 등 경제적인 이유로 업계의 자발적인 개발이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국토진흥원은 2013년 중형저상버스 개발에 착수해 지난해 개발을 완료하고, 올해 초 시범운영을 위한 시험평가와 인증을 거쳐 7월 말부터 시범운행을 추진한다.

 

시범운행 지역은 경기도 시흥시와 충남 아산시로 3개월간 실제 노선에 투입해 운행 적합성, 이용자 편의성을 검증하고, 보급 활성화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구성된 이번 토론회에서 타타대우상용차 황춘화 단장이 ‘중형저상버스 표준모델’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장진영 박사가 ‘중형저상버스 보급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패널토론은 이수범 교수를 좌장으로 예창섭 국토교통부 교통안전복지과장,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정영만 한국근육장애인협회 대표, 황병태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상무, 류시균 경기연구원 박사 등이 패널로 참여해 중형저상버스 보급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과 대안을 논의했다.

 

김병수 국토진흥원장은 “새 정부의 공약인 ‘생활에 장애 없는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민 누구나 평등한 이동권 확보를 위한 교통수단의 연구개발지원과 보급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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