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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장위동 일대 32만㎡ 3대 목표 7개 사업… 2018년까지 ‘총 100억 원’ 투입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장위13구역, 도시재생 추진…‘골목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7/17 [10:14]

서울시, 장위동 일대 32만㎡ 3대 목표 7개 사업… 2018년까지 ‘총 100억 원’ 투입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장위13구역, 도시재생 추진…‘골목보행환경 개선사업’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07/17 [10:14]
▲ 장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인 '장위 도시재생활성화구역' 위치도     © 국토매일


[국토매일-변완영 기자] 서울시는 지난 13일 열린 제1차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성북구 장위동 도시재생시범사업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원안가결'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에서는 북서울 꿈의 숲과 인접한 서울의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전형적인 주거지역인 장위동 13구역(32만㎡)에 대해 2014년 12월 도시재생활성화시범사업지역으로 선정해 2018년까지 성공적인 도시재생 마을로 조성할 계획이다.

 

성북구 장위동(장위13구역)은 2005년 서울 최대 규모의 재정비촉진지구로 지정돼 재개발의 기대를 가졌으나 사업 장기화로 2014년 촉진지구 지정이 해제됐다.

 

장위동은 6~70년대 일단의 주택지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신흥 부촌마을로 ‘동방고개’라는 지명으로 불리는 곳이었으나,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이후 찬반 갈등에 따라 주민간 잦은 마찰과 대립으로 주민간의 관계 단절, 공동체 형성 약화와 함께 기반시설과 건축제한 등으로 복합적인 쇠퇴가 진행되는 지역이었다.

 

서울시는 ‘골목마다 이야기를 품은 장위마을’ 비전실현을 위해 ‘장위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2018년까지 총 100억 원을 투입하는 단계별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지역 주민과의 소통창구인 지난 2015년 ‘장위 도시재생지원센터’를 개소해,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을 통해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을 중심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해 계획수립부터 관리운영계획까지 주민이 참여하고 있다.

 

‘장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은 '골목마다 이야기를 품은 장위마을'이라는 비전 아래 3대 목표인 ▲살기좋은 주거환경 ▲소통하는 주민문화 ▲ 활력 있는 마을경제 와 7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먼저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길을 조성하며, 테마골목길 조성을 통한 골목·보행환경을 개선한다. 이정표 및 마을지도, 안내판, 그린월 등의 설치를 통한 가로환경의 개선, 미끄럼방지포장, 보안CCTV, LED보안등 등의 설치를 통한 안전하고 편안한 마을길 조성, 황토포장 및 테마골목길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에서 추진 중인 가꿈주택과 연계해 가꿈주택 신청가구 밀집지역과 경관개선사업 및 담장개선집수리사업을 연계하는 골목시범구간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되는 거점시설들을 연계하고 골목의 특색을 도출할 수 있는 테마골목길 4개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테마골목길은 총 4개소로 놀이터길, 새롬길, 술래잡기길, 시장길이 있으며, 각각의 차별화된 테마콘셉트로 조성한다.

 

또한 다양한 거점시설들은 주민커뮤니티 활동공간 및 청년창업공간, 청소년문화공간 등으로 조성하고, 주민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공간을 조성 한다는 계획이다.

 

4개의 거점시설은 지역관리기업(CRC)을 통해 운영‧관리해 나가며, 향후 시설운영 등으로 발생하는 수익은 도시재생의 재원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장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에 대해 서울시 도시재생위원회 출범 이후 최초의 심의(7월)를 거쳤으며, 7월 중 고시할 예정이다.

 

국승열 서울시 주거재생과장은 “장위동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고시를 통해 각 단위사업별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장위13구역을 기반으로 재정비촉진지구 해제구역 전체에 걸쳐 자생력 기반확충과 공동체회복이라는 도시재생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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