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동차 5년새 35배 증가…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명

2017년 6월 말 자동차 등록대수는 2천 2백만 대 돌파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7/07/13 [16:35]
▲     © 국토매일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전기차로 등록된 차량 대수가 5년만에 무려 35배가 증가하는 등 친환경 전기차 시장이 갈수록 확대 폭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올해 6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2200만 대를 돌파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차가 5년 만에 35배 증가하는 등 폭발적 성장세와 레저문화 관련 캠핑카의 꾸준한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다.

 

올해 6월말 현재, 등록자동차의 수는 지난 해 말 대비 38만 5000 대가 늘어난 2218만8565대로서, 자동차 1대당 인구수는 2.332명 수준이다.

 

전체 등록차량 중 국산차 대비 수입차의 비율은 92:8(2,041만대 : 177만대)로서 수입차의 비율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말 대비 수입차 비중은 7.5%→8.0%로 소폭 증가했다.

 

미세먼지 저감대책과 관련해 관심을 받고 있는 친환경차의 등록현황을 보면, 2012년 6월말 458대이었던 전기차는 정부의 친환경차(Green Car)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2017년 6월말에는 1만5869대로 5년 만에 약 35배 증가했다.

 

세컨드카(Second Car)로서 전기차의 보유도 증가하여 전기차를 세컨드 카로 등록한 승용자동차의 소유자는 2014년에 335명이었으나, 2017년 6월말에는 3896명으로 약 11배 증가하였으며, 전기차의 중고차거래(이전등록)도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전기차 보급증대와 관련하여 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 입주 시 전기차 등 저공해 중고차의 가액산정 불편(저공해 중고차를 구매한 공공주택 입주자는 보조금을 확인하기 어려워 자동차 가액이 보유자산의 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발생)을 해소하기 위해 2017년 7월부터 정부나 지자체의 보조금 지급내역을 자동차등록원부에 기재토록 하였고, 오는 9월부터는 전기차(하이브리드 제외)의 고속도로의 통행료를 50% 할인하는 등 전기차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은 전기차 이용 활성화 정도는 지역별로 편차를 보이고 있는데, 제주도가 여전히 전기차 등록 1위 광역지자체로서 전체 전기차 등록의 약 46%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작년 말과 대비하여 대전, 세종, 충북은 2배 이상, 대구와 전북은 3배 이상의 증가세를 보였다.

 

연료종류별 자동차의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휘발유와 LPG차량은 소폭 감소 추세인 반면, 경유차의 비율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올해부터 5년 이상 된 LPG차량을 누구나 구매할 수 있게 되고, 미세먼지 관련 정책 추가와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제고로 연료별 등록 추이는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통계에서는 레저 및 캠핑문화 활성화로 캠핑카의 등록대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캠핑카 등록대수 추이를 보면, 2012년 6월말 1,520대였으나 올해 6월말 기준 등록대수가 9,231대로 거의 5년 만에 약 6배가 증가하였다.

 

자동차 신규등록대수는 96만 6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7만 5천 대 보다는 8천 6백 대(약 0.9%)가 감소하였다.

 

국산차는 82만 6천 대이며 수입차는 13만 6천 대로, 수입차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14만 대보다 3천 6백 대가 줄었다.

 

자동차 이전등록건수는 193만 1천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90만 5백 건 보다 약 2만 6천 건(1.4%)이 증가하였다.

 

업자 매매는 117만 7천 건(60.9%)이며 당사자(개인 간) 매매는 71만  6천 건(37.1%)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증가  하였다.

 

말소등록된 자동차는 58만 1천 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0만 1천 대보다 약 8만대(16.1%)가 증가하였다.

 

국토교통부 오성익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자동차등록대수 2천 2백만 대 시대를 맞이하여, 친환경차 보급․확대 정책에서부터 트렌드의 변화까지, 자동차 시장의 변화에 맞춘 자동차 정책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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