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승강장 사이 발 안 빠지는 안전발판 등 교통신기술 지정무경첩 접이식‧차량 충돌 방지 기능… 시인성·판독성 좋은 광섬유 표지판도 개발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내구성을 향상하고 교통안전을 지킬 수 있는 신기술인 ‘레일체결볼트 손상방지 기능을 구비한 탄성 레일체결장치’, ‘무(無)경첩 접이식 자동 승강장 안전발판’ 등 4건이 교통신기술로 지정됐다.
신기술개발자에게는 신기술 인증표시(NET) 획득, 입찰 참가 시 가점, 신기술 보호(통상 5년)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제35호 교통신기술은 짧은 토목섬유(토양을 쌓을 때 토류구조물의 파괴를 방지하는 매트) 보강재와 강성벽(콘크리트벽) 일체형 철도 노반 시스템으로, 토체(토목섬유 보강재와 틀로 조성)를 먼저 시공한 후 강성벽을 시공해 토체와 강성벽을 일체화함으로써, 열차의 반복하중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고 토사 사용량을 저감하는 기술이다.
해당 기술 활용으로 용지 소요가 감소하고, 공사기간이 짧아져 사업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제36호 교통신기술은 전단하중 유도용 언더플레이트(플라스틱 재질의 레일체결장치 구성 부품)를 구비한 탄성 레일체결장치(KR형 레일체결장치)로, 레일체결장치에 적용한 언더플레이트가 레일에 의한 굽힘하중을 상쇄하여 체결볼트의 손상을 억제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해 열차 승·하차 중 승강장 틈에 발이 빠지거나 휠체어 바퀴가 빠지는 등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직경이 작은 광섬유를 정밀하게 삽입하므로 시인성 및 판독성이 뛰어나며, 표지판을 부분별로 탈부착 가능하도록 하여 수리·교체 등 유지관리에 용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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