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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라 은수’ 국내 드라마 최초, 대한비뇨기과학회 감사패 수상!

“드라마 속 비뇨기과 여의사, 비뇨기과 알리는 데 기여했다”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7/06/22 [16:47]

‘빛나라 은수’ 국내 드라마 최초, 대한비뇨기과학회 감사패 수상!

“드라마 속 비뇨기과 여의사, 비뇨기과 알리는 데 기여했다”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7/06/22 [16:47]
    KBS
[국토매일] 대한비뇨기과학회가 최근 종영한 KBS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 제작진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21일 서울 쉐라톤 팔래스 호텔에서 진행된 ‘비뇨기과 인식 확산 기여 감사패 수여식’에서는 곽기원 PD를 비롯한 ‘빛나라 은수’ 제작팀(박기호 책임프로듀서 대리수상)과 김민주 작가, 배우 배슬기가 참석해 학회의 감사패를 수상했다.

대한비뇨기과학회 조문기 홍보이사는 “비뇨기과가 전공의 부족으로 인해 전문의 이후에도 밥 먹듯 당직을 서야 하는 힘든 상황에 놓여 있지만, 향후 우리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과목으로 조명될 것을 예상한다.”며 “의료인이 아닌 일반인에게도 비뇨기과를 제대로 알리고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첫걸음으로 드라마 ‘빛나라 은수’가 큰 기여를 해 주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감사패 전달은 최근 종영한 KBS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가 주요 캐릭터 중 하나로 비뇨기과 여의사를 소개한 데에서 비롯됐다. 그동안 보편적으로 소개되지 않았던 비뇨기과 여의사를 드라마의 주요 배역으로 삼은 것에 대해 김민주 작가는 “남녀차별을 소재로 그에 걸맞은 역할을 찾다 보니 비뇨기과 여의사라는 흥미로운 직업을 접하게 됐다”라며 “작품을 진행하면서 비뇨기과라는 배경에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상황들도 만날 수 있어 개인적으로도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비뇨기과 여의사 윤수민(배슬기 분)은 자존감이 높고 주관이 뚜렷한 캐릭터로, 선입견으로 인해 사회적으로 저평가 되는 비뇨기과의 현실과 여성의 몸으로 비뇨기과에 종사하며 맞닥뜨릴 수 있는 편견들을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비뇨기과가 남성 전용 병원이란 선입견을 버려라.”, “여자도 비뇨기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며 여성 비뇨기과에 대한 인식 또한 확산시켰다. 제대로 된 비뇨기과의 모습을 담아내기까지 ‘빛나라 은수’ 제작진과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수 십 통이 넘는 통화는 물론 활발한 만남을 가지며 끊임없이 소통했다는 후문이다.

비뇨기과에 대해 아는 것이 없어 직접 병원을 찾기도 했다는 배우 배슬기는 “처음에는 저 또한 비뇨기과에 대한 인식이 굳어있었다. 그러나 윤수민을 연기하면서 비뇨기과에 대한 인식이 부드러워지고 정말 필수적인 과라는 것도 알게 됐다. ‘빛나라 은수’를 통해 비뇨기과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전달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달 125부를 끝으로 종영한 KBS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는 여스승과 여제자의 앙숙 관계 및 두 사람의 가족 간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흥미롭게 풀어냄으로써 최고 시청률 30.2%를 기록, 안방극장의 화제가 됐던 작품이다. 특히 드라마 속 30세 비뇨기과 의사인 ‘윤수민(배슬기 분)’과 미혼부인 웹툰작가 ‘박형식(임지규 분)’의 이야기는 시청자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시청률을 견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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