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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재난으로부터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2017 문화유산 방재 국제 심포지엄‘ 개최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7/06/22 [11:19]

대규모 재난으로부터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2017 문화유산 방재 국제 심포지엄‘ 개최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7/06/22 [11:19]
    문화재청
[국토매일] 문화재청 주최, (사)문화재방재학회 주관으로 ‘대규모 재난대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전략적 접근’을 주제로 한 ‘2017 문화유산 방재 국제 심포지엄‘이 오는 23일 오후 1시 서울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9월 12일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한 규모 5.8의 지진의 경험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점점 대형화, 복잡화되는 자연재난에 대응하는 문화유산 방재대책에는 단계별 정책 수립은 물론 관계기관과 전문가 그룹, 시민단체, 지역주민 등의 유기적 협업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추세이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이러한 사항들을 더 깊이 있게 다루고자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 발표와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백민호 문화재방재학회장의 ▲ 대규모 재난 대비 문화유산 협업체계 전략적 접근에 대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총 1·2부로 나누어 국내외 정책·기술 소개와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재난 발생 시 지역 간 상호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을 알아보는 ▲ 일본 대규모 재난대비 문화재 보호 방안 - 중층적 지역 상호 지원 시스템의 필요성(야스미치 무라카미, 일본 문화청 지역문화창성본부 연구 전문가), 전 세계 문화유산 보호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재해위험 사례와 네팔, 미얀마의 문화재 방재관리 사례를 소개하는 ▲ 대규모 재해 대비에 대한 세계 위기관리 동향(로히트 지기야스, 이코모스 문화유산 위기대응 분과위원장), 소방 용수공급 시스템과 지진 대비용 소화전 설치 등 문화재 밀집 지역에 첨단 기술을 도입한 방재 시스템을 소개하는 ▲ 일본 문화유산 방재의 첨단기술 도입사례(김도원, 일본 리츠메이칸대학 역사도시방재연구소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불국사 삼층석탑, 첨성대 등 경주 지역 대표 문화재를 중심으로 한 ▲ 9.12 경주 지진 문화유산 피해와 대응사례(김덕문, 국립문화재연구소 안전방재연구실장), 석굴암 설계와 팔만대장경판 보존 방식 등 옛 문화재에서 발견한 과학 원리를 살펴보는 ▲ 문화유산 보호를 위한 국가적 전략: 옛 한국인들의 지혜의 기술(문종욱, 부산대학교 특별연구원), 문화재 재난 사전 위험방지의 개념과 방법을 알아보는 ▲ 문화재 재난관리에서 Resilience Engineering 개념 도입에 대한 고려(김동현, 전주대학교 교수) 등이 발표된다. 발표가 끝나면 지정토론을 통해 발표 내용을 공유하고 다양한 의견교환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문화유산 방재에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별도의 등록절차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042-481-4821) 또는 (사)문화재방재학회(☎070-7721-021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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