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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크리트 양생 기술 이제 값싸고 튼튼하게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2/04/26 [20:12]

콘크리트 양생 기술 이제 값싸고 튼튼하게

국토매일 | 입력 : 2012/04/26 [20:12]
철도기술연구원이 세계 최초로 콘크리트 촉진양생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는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발열시스템으로 콘크리트 구조물의 양생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이 기술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것으로 기술 개발에 따라 소요공기 20~40% 단축, 공사비 연 2~3조원 절감이 기대된다.
콘크리트 촉진 양생기술은 철도 및 도로교량과 같은 구조물 뿐 아니라 아파트와 같은 건축 구조물에서도 활용범위가 넓다.
기존 양생 기술은 겨울에는 4~5일, 봄, 가을에는 3~4일, 여름에는 2~3일의 소요기간이 필요했으나 이번 신 기술은 계절에 상관 없이 1일이면 양생이 완료된다.

그 동안 건축골조공사공기에서 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이 모두 4일 소요되면서 12일이 걸렸지만 3일을 줄여 1일안에 완료 가능하며 교량하부공 역시 4일 걸리던 공사가 하루 만에 끝나 7일 걸리던 공기가 4일로 줄어들게 된다.
그 동안 겨울철 콘크리트 타설 및 양생은 쉬운일이 아니었다. 하루 평균 기온이 4도 이하인 동절기에는 보온 양생을 해야 했으며 이를 위해 보일러, 열풍기, 난로 등의 열원을 활용해 비용소모가 컷다.

뿐만 아니라 코어를 채취해 일반 양생과 강도를 비교한 결과 10배 이상의 강도를 자랑했다. 코어 채취뒤 이어진 강도 실험 결과 기존 양생이 약 1메가 파스칼의 강도를 낸 반면 신기술로 양생된 샘플은 14메가 파스칼을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기술 개발로 앞으로 해외 공사 현장 가운데 한대 지역등의 공사에서 가격 및 공기 경쟁력을 확보해 앞으로 건설산업 해외진출에 든든한 동반자가 될 전망이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홍순만 철도기술연구원 원장은 “우리나라 지형특성상 철도 및 도로에 터널 비중이 많고 따라서 현장에서 매우 반기는 기술”이라며 “북미, 러시아, 북유럽, 중앙아시아 등 혹한지 해외건설 시장에 진출을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콘크리트 학회장인 한양대학교 심종성 교수는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비용절감과 대규모 건설사업의 조기 완공으로 사회경제적 편익 증가에 상당히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특허 출원과 남은 기간 동안 최적화를 마무리 짓게 되면 경쟁력이 뛰어난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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