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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승강기 안전에 동참.협력해야"

한국승강기 안전 엑스포... 한국승강기산업 도양 주춧돌 될 것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2/04/24 [12:42]

"국민 승강기 안전에 동참.협력해야"

한국승강기 안전 엑스포... 한국승강기산업 도양 주춧돌 될 것

국토매일 | 입력 : 2012/04/24 [12:42]
   
 

 
공창석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장은 박람회와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30년간 공직에 있으면서 수많은 전시회를 직접 구상하고 운영해 본 경험이 있다.
이런 공원장이 2012년 한국 승강기 안전 엑스포 조직위원장 겸직하게 됐다.

 
지난 18일 엑스포 조직위원장은 맡은 공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엑스포 운영 전반에 대해 들어 봤다.
“오는 2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한국승강기 안전엑스포는 한국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승강기 전문 박람회’입니다”  “엑스포는 그동안 어떤 박람회에서도 접할 수 없었던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승강기 산업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될 것입니다”
 
지난 18일 엑스포 조직위원장을 맡은 공창석 한국승강기관리위원회 원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특별함과 발전가능성을 보여줄 것이라며 엑스포 개최에 대한 기대감과 의지를 밝혔다.
공 원장은 이번 엑스포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도 한편으로는 승강기가 우리의 일상에서 배 놓을 수 없는 교통수단이나 많은 사람들이  기본적인 작동 원리조차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공원장은 이어  “우리나라 승강기 산업이 허약해진 것은 국민들의 무관심에도 기인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엑스포를 통해 국민들이 승강이 안전에 동참하고 협력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엑스포를 ‘동참과 협력’ 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승강기 안전엑스포의 구상단계부터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아이디어를 여러 방면으로 제시했다 고 말했다.

이번 엑스포에서는 우선  승강기에 있어 가장 주요한 부분인 버튼과 로프 그리고 도르래 등과 같은  흔히 알고 있는 장치를 이용해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승강기 닫힘 버튼의 숨겨진 비밀’ 이나 ‘마법 같은 도르래’ ‘로프가 끊어져도 추락하지 않는 승강기의 원리’ 라는 주제로 개별 테마관을 만들고 애니메이션 영상과 조형물을 이용해 관람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엑스포에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들을 초청해 과학카페를 열어 승강기 전문 박람회로서의 특수성도 부각시킬 계획이다.
공 위원장은 “승강기 안전 엑스포에 오면 그 동안 궁금하게 여겼던 승강기의 숨은 비밀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며 “승강이 안전을 주제로 한 엑스포답게 다양한 볼거리와 메시지를 전달 하겠다” 고 말했다.

실제로 승강기는 자동차와 맞먹는 3만개 이상의 부품으로 이뤄진 매우 정교한 기계장치로 2천개의 안전장치가 한치의 오차도 없이 작동하는 고도의 정밀 장치이다.
공위원장은 계속해서  이번 엑스포가 가지는 의미에 대해 말을 이어 나갔다.

공 원장은 “이번 엑스포는 전체 약 800부스인데 참관객은 3만명이 넘고 경제 효과는 300억원 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며 “‘국제승강기표준화회의’ 의 유치로 유럽과 미국 등 20여 개국 글로벌 오피니언 리더들이 승강기 안전 엑스포를 방문해 한국승강기안전엑스포를 세계 각국에 알리고 국내 승강기 기술을 지구촌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공원장에 따르면  그동안 국내 승강기 산업은 세계 3위 설치강국이라는 타이틀과는 걸맞지 않게 산업 측면에서는 변지나 다름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전체 승강이 시장의 절반이 오티스, 티센크루프 등 다국적 기업이 차지하고 있고 국내 승강기 제조업체들은 하청에 의존하는 실정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 엑스포 유치 진행 기간 동안 기업 유치 부문에서 공원장은 어려움을 느겼다고 말했다.
장기화되는 있는 금융위기로 승강기 업체들이 어려움을 호소, 엑스포 참가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이다.

공원장은 직접 현장 방문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대처에 나섰다.

그는 이에 대해  “직접 보고 공감해야 좋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라고 대답했다.
공 원장은 우선 승강기 관련 5개 협·단체와 현대엘리베이터 오티스 티센크루프 쉰들러 등 대기업 5개사 그리고 중소 부품업체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협조를 구했다.

무엇보다 많은 기업들이 승강기 엑스포에 관심 갖게 하는 일이 급선무라는  판단에서다.
공원장의 이 같은 열정은 기업 현장을 방문한지  두 달여 만에 기업 참여의 물꼬를 트게 했고 엑스포가 열리기까지 7개월여의 시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대기업들은 물론 중소 제조사 까지 참가 약속을 이끌어 냈다.

 
공원장은 이 같은 열정을 원동력으로 산업발전과 안전 두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를 내 비쳤다.
그는 세계 어느 곳에서도 승강기 산업과 안전이란 콘텐츠를 하나로 묶어 박람회를 여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며 승강기 안전 엑스포는 경제성과 안전을 결합해 공공성을 최대한 끌어 올린다는 철학이 녹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관람객들이 그저 관람에 그치지는 것이 아니라 직접 승강기 안전을 체험하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운영하겠다며 ” 성공적인 엑스포 유치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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