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9일까지 일제 점검… 12월 개통까지 경강선 공사 완료”대관령 터널 비상 경사갱 3km 지점 슬래브 거치 중 사고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일 발생한 원주~강릉 복선전철 터널 공사 중 붕괴사고와 관련해 "사고수습 후 즉시 전 현장의 불안전요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오는 9일까지 시행해 12월 개통 시까지 안전하게 경강선(원주∼강릉)공사를 완료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 안전사고는 원주∼강릉 복선전철 개통 시 열차가 운행하는 본선터널구간이 아닌, 비상상황 시에 이용하는 4개의 경사갱 중 2번 경사갱에서 화재 등 비상시 공기를 공급하는 풍도(風道)부분의 슬래브를 거치하던 중 슬래브가 아래로 떨어져 발생한 사고다. 사고는 사갱입구 3km지점에서 발생했다.
경강선(원주~강릉)에 건설 중인 국내최장 산악터널인 대관령터널은 열차가 운행되는 본선터널과 화재 등 비상시를 대비한 경사갱 4개로 구성돼 있다. 현재 터널 마감공사인 콘크리트라이닝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