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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에서 실시간 통합네트워크 관리기술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김훈 한국시설안전공단 기획전략/ 공학박시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2/03/27 [10:39]

건설산업에서 실시간 통합네트워크 관리기술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

김훈 한국시설안전공단 기획전략/ 공학박시

국토매일 | 입력 : 2012/03/27 [10:39]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교량, 터널, 댐 등 중요시설물의 안전관리 뿐만 아니라, 홍수,지진,황사 등 자연재해 예방 방안으로  IT와 통신기술이 활용되는 Smart Health Monotoring 에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사장교, 현수교 등  특수교량 17개교 14.8km를 비롯하여, 국도의 사고발생 위험취약 절토사면 100여개소, 다목적댐, 고속철도의 터널,교량,사면, 경인운하 아라뱃길, 4대강 보의 관리에 이의 기술들이 적용되어 운영되고 있다.

더욱이 최근에는 기후변화에 의한 재난.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2010. 10. 16), “지진재해대책법”(2011. 8. 4) 시행으로 이들 시설물 관리를 위한 통합안전관리 네트워크 구축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정부에서는 시설물의 센서 계측 데이터 분석 기술과 IT와 통신 네트워크 기반의 시스템의 표준화 기술 정립이 시급히 대두되어  “시설물 안전관리 네트워크 통합운영시스템” 이  2011년 8월에 한국시설안전공단 주관하에 개발되었다.

  최근 2010년 12월 18일 튀니지 시민혁명으로 시작된 아프리카, 중동지역의 정세 불안을 비롯하여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 재정위기 심화 등의 글로벌 악재에도 불구하고 이들 지역에 대한 우리나라의 건설수주가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자료에 의하면 2011년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391개사가 94개국에서 623건에 591억불을 수주하였는데 이의 구성을 보면 플랜트 432억원(73%), 건축 79억불(13%), 토목 58억불(10%) 로, 이는 2010년 UAE 원전(186억불) 제외시 역대 최대 금액이라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해외 건설산업에서 경쟁국보다 특화을 앞세우기 위해서는 부가가치가 높은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으로, 세계적 경쟁력을 가진 정보기술(IT),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통신기술을 융합하여 활용하는 것으로 우리나라 건설산업 신기원을 이룸과 동시에 기술경쟁력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 최근, 이의 대표적인 사례로 조선산업의 경우 중국의 저가 수수 때문에 3년간 세계 1위 자리를 내주었던 것을 현대중공업 등 국내 조선 업계는 세계 최초로 유무선 선박 통합네트워크(SAN:Ship Area Network) 등 IT기술을 접목한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대량 수주에 성공하면서, 세계 1위 자리를 되찾는 계기가 되었다.

이제는, 건설산업도 IT를 빼놓고 경쟁력을 논할 수 없게 됐다. 현대건설과 삼성물산, 쌍용건설, GS건설 등 건설사들이 선진국과 제휴를 통해 건설정보모델링(BIM) 설계기술을 도입해 사전 3D 시뮬레이션 건설기법으로 공기를 단축하고, 건설기술력을 차별화시키고 있다. 또 요즘 첨단빌딩과 아파트들은 LED조명, 생체인식, 자동주차관리시스템, 지능형 IT에너지관리시스템, 홈네트워크 등 다양한 IT기술을 접목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세계적 기술수준의  “실시간 통합네트워크 관리기술”은 세계 오지를 비롯한 어느 곳에서도 실시간의 영상자료, 센서계측데이터, GPS 기반의 위성기술을 활용하는 것으로, 향후 우리나라의 블루오션 분야가 될 수 있는 건설현장 관리 뿐만 아니라 SOC 시설물 유지관리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전세계적으로 표준화를 선도할 수 있는 IT와 통신기반의 실시간 통합네트워크 관리기술 활용은 브라질?러시아 고속철도 건설 수주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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