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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국민이 원하는 도로로 탈바꿈해나갈 것입니다"

권오성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과 과장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2/03/16 [11:34]

"2012년 국민이 원하는 도로로 탈바꿈해나갈 것입니다"

권오성 국토해양부 도로정책과 과장

국토매일 | 입력 : 2012/03/16 [11:34]
   
 
“앞으로 도로는 정책의 축이 전환될 예정입니다. 전환점의 목표는 지방부보다는 도시부 지정체해소와 공급자 보다는 이용자 중심의 편의향상, 건설 보다는 운영의 효율성 향상이 그것 입니다”

권오성 도로정책과장은 “기존의 도로 정책은 급격한 경제성장과 지역균형 발전을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면서 “그 결과 도시부 지정체 발생, 이산화탄소 발생에 따른 환경오염, 도로의 과다, 중복 공급 등 투자효율성 문제가 나타나게 됐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앞으로 정책은 이 문제 해결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게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권오성 과장이 진행하는 도로 정책은 4가지의 목표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시부 도로의 지정체 해소를 위해 도로의 신설, 확충을 비롯해서 병목, 교차로 개선, 교통수요관리, ITS 확충 등을 접목한 지정체 해소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확장이 어려운 시가지에는 지하도로 건설과 도로와 대중교통 시설과 연계도 강화해 나가는 것 역시 목표”라고 대답했다.

두번째 목표는 ‘국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도로’이다. 권 과장은 “근래 들어 폭우와 폭설이 잦아지면서 배수설계 및 제설시스템 강화를 비롯해서 교통사고 저감을 위한 “도로별 사고위험도 및 심각도 분석기법”의 개발 등 도로의 안전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며 “국민이 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ITS 구축을 더욱 확대하고 제공하는 정보의 콘텐츠도 다양화할 것”이라고 방안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이 외에도 “기존 휴게소, 폐도 등을 활용해 국민들에게 복합 문화공간을 제공하고, 폐도로에 태양광 에너지시설을 설치하는 등 도로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번째로는 도로의 건설, 운영체계 효율적으로 개선해 도로사업의 사후평가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향후 효율적인 도로설계 지침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민자도로의 건설, 운영 단계별 방안을 마련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민자사업 체계를 구축하는 것 역시 필요한 업무라고 대답했다.
미래 도로에 대한 준비 역시 정책과가 할일이다. 현재 정책과는 ‘차량과 차량’, ‘차량대 도로’의 통신을 이용하는 차세대 ITS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바탕으로 BRICs 국가를 수출전략국으로 선정해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권 과장은 인터뷰가 마무리 되가자 국민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했다. 그는 “올해 목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국민이 원하는 도로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이를 정책에 반영함으로써 사랑받는 도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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