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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무용가 안은미, 유럽 무용계 뒤흔든 비결?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7/05/10 [16:56]

현대 무용가 안은미, 유럽 무용계 뒤흔든 비결?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7/05/10 [16:56]
    SBS

[국토매일] 오는 11일(목) 방송되는 SBS ‘컬처클럽’에는 한국 현대무용의 ‘독보적 존재감’인 현대무용가 안은미가 출연하고, ‘음악의 신들 : 세기의 라이벌’의 마지막 4편이 공개된다.

관습의 틀을 깨는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춤으로 미국, 영국, 홍콩 등 세계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현대 무용가 안은미가 ‘컬처클럽’을 찾았다.

앞서 안은미는 2015년 프랑스에서 소개된 작품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로 유럽 무용계를 뒤흔든바 있다.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는 무용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반인 할머니들을 무대에 올려 삶과 역사를 표현한 작품이다.

안은미는 일반인 할머니들의 출연에 대해 “할머님들이 무대로 걸어 나올 때 하나의 박물관이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의 작품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안은미는 5월 중에 저신장 장애인과 함께하는 ‘대심땐스’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안은미는 “키는 작은 친구들이 마음은 얼마나 큰지 아느냐”며 저신장 장애인들에게 주목하게 된 이유도 공개했는데, 이는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 안에 잠재하는 ‘춤꾼 기질’을 끌어내 역동적인 에너지로 한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안은미의 이야기는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에 공개된다.

또한 현대, 근대를 거쳐 드디어 만나는 음악의 아버지들, 끊임없이 회자 되어온 음악가 라이벌들의 그 마지막 이야기가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에 방송된다.

MC와 패널들은 “피아니스트 라이벌하면 모차르트와 살리에리를 빼놓을 수 없다”며 영화 ‘아마데우스’를 언급했다.

영화에서는 궁정 최고 악장까지 맡았던 살리에리가 생전 모차르트보다 훨씬 인정받은 삶을 살았었다고 표현했는데, 살리에리는 어쩌다가 어린 모차르트를 질투하는 2인자로 기억되게 된 건지 심층적으로 이야기한다.

또 쇼팽과 리스트의 라이벌 구도는 훈훈함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는데, 리스트의 인기가 절정이었을 당시 쇼팽은 음악적 재능이 있었음에도 상대적으로 주목받을 기회가 없었다고 전해진다.

이에 MC와 패널들은 “앙숙처럼 싫어하기도 했지만, 리스트가 결국 쇼팽을 도와준 사건이 있다”고 언급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극히 평범했기 때문에 오랜 무명을 겪었던 쇼팽이 세상에 주목받기 시작한 것이 리스트 때문이었다는 사실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냉철한 판단과 박식함의 아이콘 예술인문학자 이동섭과 연주자로서 누구보다 음악가의 마음을 이해하는 피아니스트 김용진,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스튜디오를 압도시킨 음악평론가 최영옥이 ‘음악의 신들 : 세기의 라이벌 4’를 이끈다. SBS ‘컬처클럽’은 오는 11일 오전 1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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