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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 박서방, 어버이날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다?!

박서방, 장모vs아내 싸움 말리다 위기 맞은 사연!

백지선 기자 | 기사입력 2017/05/10 [16:51]

마라도 박서방, 어버이날 고래 싸움에 새우 등 터지다?!

박서방, 장모vs아내 싸움 말리다 위기 맞은 사연!

백지선 기자 | 입력 : 2017/05/10 [16:51]
    SBS

[국토매일] 마라도 박서방이 처가 살이 ‘최대 난제’를 마주했다.

오는 11일 밤 방송되는 SBS ‘자기야-백년손님(이하 ‘백년손님’)’은 마라도 사위 박형일과 해녀 장모 박순자, 이봉주와 바나나 장인 김영극, 샘 해밍턴과 장모 허금순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 날 방송에서 마라도 박서방은 장모 박여사와 아내 재연의 싸움을 말리다 위기를 맞는다.

재연은 어버이날을 맞아 박여사에게 옷을 선물하러 마라도를 방문한다. 선물을 보고 좋아하던 해녀 장모는 옷 가격이 10만 원을 훌쩍 넘는다는 것을 알게 되자 환불해 오라며 호통을 친다.

장모는 딸이 고생해서 번 돈으로 비싼 옷 선물을 받는 것이 미안했던 것. 딸 재연은 자신의 마음을 몰라주는 엄마 박 여사에게 서운함을 느끼고 “입기 싫으면 입지 말라”고 얘기 한 후 집을 나가버린다.

두 사람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박서방은 아내 재연과 장모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각자를 찾아 하소연을 들어준다. 그럼에도 분위기가 풀리지 않자 평소 애주가인 장모와 재연을 위해 즉석에서 어묵탕을 끓여 방풍주와 함께 술상을 차린다. 이후 두 사람을 상 앞에 불렀지만 박서방은 모두 “안 먹겠다”는 예상치 못한 반응에 당황한다.

모녀의 사이를 돌려놓기 위한 박서방의 노력에도 상황은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박서방이 위기에 몰린다. 과연 박서방은 두 사람을 화해시킬 수 있었을지, 어버이날 마라도에서 벌어진 모녀 간 싸움의 결말은 오는 11일 밤 11시 10분, ‘백년손님’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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