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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쏘나타 줄줄이 '리콜'

세타2엔진(GDI)이 원인

최천욱 기자 | 기사입력 2017/04/07 [13:43]

그랜저, 쏘나타 줄줄이 '리콜'

세타2엔진(GDI)이 원인

최천욱 기자 | 입력 : 2017/04/07 [13:43]
▲ 세타2 엔진 결함 부위     © 국토매일

 

[국토매일-최천욱 기자] 그랜저와 쏘나타, K5 등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량이 줄줄이 리콜에 들어간다. 리콜 원인은 세타2엔진((GDI)이다.

 

7일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기아차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한 세타2엔진 장착 차량인 그랜저, 쏘나타, K7, K5, 스포티지 차량 17만1348대가 리콜된다.

 

그랜저가 11만2670대로 가장 많고, K7(3만4153대), K5(1만3032대), 쏘나타(6092대), 스포티지(5401대)순이다.

 

현대기아차가 자발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리콜에 대한 계획서는 지난 6일 국토부에 제출된 상태다.

 

리콜 계획서에 따르면, 엔진에는 직선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변환시키기 위해 커넥팅 로드라는 봉과 크랭크 샤프트라는 또 다른 봉이 베어링을 통해 연결되어 있고 베어링과 크랭크 샤프트의 원활한 마찰을 위해 크랭크 샤프트에 오일 공급 홀(구멍)을 만들어 놓게 되어 있는 데 세타2엔진은 이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크랭크 샤프트에 오일 공급홀을 만드는 과정에서 기계 불량으로 금속 이물질이 발생했고 이러한 금속 이물질로 인해 크랭크샤프트와 베어링의 마찰이 원활하지 못하게 되는 소착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꺼짐으로 이어질 수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리콜 대상차량에 대해 문제가 있는 지 검사를 실시한 뒤 (문제가 있는 차량은)새 엔진으로 교체해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리콜은 5월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개선된 엔진생산에 소요 기간, 엔진 수급 상황등을 감안해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리콜계획을 7일자로 우선 승인한 후 리콜방법 및 대상차량의 적정성 등에 대한 검증을 조속하게 시행할 것"이라면서도 "리콜계획이 적절하지 않은 경우에는 이에 대한 보완을 명령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토부는 세타2엔진의 제작결함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지난 해 10월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제작결함조사를 지시했고, 최근까지 조사를 진행했었다.

 

나아가 세타2엔진에 대한 리콜조치가 필요한 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오는 20일 이 조사결과를 자동차전문교수 및 소비자단체대표들로 구성된 제작결함심사평가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는 현대기아차가 제작결함을 인정하고 자발적인 리콜계획을 제출함에 따라, 제작결함조사를 끝내고 시정계획의 적정성만 평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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