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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호남본부, 관내 14개 터널 개량

터널 내 재난 발생 시 안전한 대피 유도

최천욱 기자 | 기사입력 2017/04/03 [17:14]

철도공단 호남본부, 관내 14개 터널 개량

터널 내 재난 발생 시 안전한 대피 유도

최천욱 기자 | 입력 : 2017/04/03 [17:14]

[국토매일-최천욱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전희광)는 터널 내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등의 재난에 대비해 지난 3월 말 호남선, 전라선, 경전선 등 관내 14개 터널에 방재설비를 모두 설치했다고 밝혔다.

 

입구와 출구를 제외하고는 외부로 통하는 길이 없는 터널에서는 유사 시 대규모 승객들의 이동과 소방 활동이 다소 어려우며, 이는 대형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도 있는 만큼 터널 내에도 방재설비를 두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높아져왔다.

 

이에 호남본부는 각종 안전 조명(피난유도등)과 표지, 터널 외부와 연락할 수 있는 비상 전화기 표시등, 화재를 초기에 진압할 수 있는 소화기 등 관련법령과 안전기준에 부합하는 제반 방재설비들을 설치해 사고 발생 시 여행객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했다.

 

전희광 본부장은 "방재설비는 열차를 직접 이용하는 승객들뿐만 아니라 그 열차가 아무런 문제없이 다닐 수 있도록 보이지 않는 곳에서 땀 흘리는 유지보수 인력들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일이 없도록 철도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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