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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제주 비양도 부근해역 해저지형 밝힌다”

해상교통 안전확보 위한 정밀수로측량 실시

채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4/03 [16:24]

국립해양조사원 “제주 비양도 부근해역 해저지형 밝힌다”

해상교통 안전확보 위한 정밀수로측량 실시

채수현 기자 | 입력 : 2017/04/03 [16:24]

[국토매일-채수현 기자] 국립해양조사원 남해해양조사사무소는 ‘섬 안의 섬’이라 불리는 제주 비양도 부근해역을 대상으로 연안해역 기본조사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북서쪽으로 5㎞ 해상에 위치하여 화물선 등 큰 선박의 통항이 많고, 어족자원이 풍부해 어선의 조업과 낚시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이곳은 어장, 암초, 침선 등의 항해위험요소가 산재하고 있어 정밀수로측량을 통해 해도정보의 현행화가 절실한 해역이다.

 

이에 해조원은 4월 한 달 동안 실시하는 이번 조사에서 해양조사선 남해로호의 멀티빔음향측심기, 광폭음향측심기 등 최신 정밀측량장비를 이용해 비양도 주변 해저지형에 대한 입체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연안해역 기본조사를 통해 확보된 자료는 해상교통 안전확보를 위한 해도의 갱신 자료로 활용될 뿐 아니라, 제주 비양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양친수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낚시 포인트, 요트항로 등의 해양레저정보로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명식 남해해양조사사무소장은 “제주 비양도 주변해역에 대한 해저지형 정밀조사를 실시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해가 될 수 있도록 항해자들에게 최신정보를 제공할 것”이라며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해양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해저지형조사 구역도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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