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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Open R&D' 연구개발 박차…외부 기관 첫 위탁

아주대학교·원광전력(주)·울산과학기술원 등 6개 협약기관서 개발

채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7/02/01 [09:16]

한전, 'Open R&D' 연구개발 박차…외부 기관 첫 위탁

아주대학교·원광전력(주)·울산과학기술원 등 6개 협약기관서 개발

채수현 기자 | 입력 : 2017/02/01 [09:16]
▲ Open R&D 연구개발 협약체결식     © 국토매일

 

[국토매일-채수현 기자] 한국전력이 처음으로 외부에 연구개발과제를 위탁해 핵심 기술을 확보하는 개방형 기술 혁신을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달 31일 한전 광주전남지역본부에서 울산과학기술원 등 6개 전문기관과 'Open R&D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사내외의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활용해 핵심기술의 공동 개발을 위한 R&D 전략이며, 전 산업분야에 확대되고 있는 기술 개발 흐름이다.

 

협약기관과 대상과제는 ▲아주대학교, 전자파 플라즈마 토치를 이용한 청정발전시스템 개발 ▲원광전력(주), 태양광 폐모듈 자원화기술 개발 및 Biz 모델 실증 ▲울산과학기술원, 해수전지 20Wh급 각형 Unit Cell 개발 ▲성균관대학교, 그래핀 섬유·금속전선을 이용한 22.9kV급 전력전송용 케이블 개발 ▲(주)아이티언, 전력데이터의 실시간 지능적 분석을 위한 POBIC 개발 ▲테크빌 교육(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교육훈련 시뮬레이터 및 시스템 개발 등 6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은 3년간 총 164억원을 투자해 협약기관의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에너지신산업, 전력망 효율화, ICT융복합 등 신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전은 올해 R&D 연구비(1920억원)의 약 25%인 470억원을 'Open R&D'에 투자하고 향후 50%까지 점차 확대해 산학연 전문기관뿐만 아니라 일반인으로까지 공모 대상을 넓혀나갈 방침이다.

 

박휴상 기술전략실 차장은 "앞으로 새로운 아이디어 발굴과 혁신적 기술개발을 통해 편리하고 좋은 품질의 에너지를 공급해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미래 에너지 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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