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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물류 스타트업’ 시장… 전년대비 2배 증가

투자유치액 스타트업 내 10% 넘어… 물류 스타트업 육성 나서는 정부

김태문 기자 | 기사입력 2017/01/31 [15:43]

쑥쑥 크는 ‘물류 스타트업’ 시장… 전년대비 2배 증가

투자유치액 스타트업 내 10% 넘어… 물류 스타트업 육성 나서는 정부

김태문 기자 | 입력 : 2017/01/31 [15:43]

 

▲ 물류 스타트업 현황             © 국토매일

 

[국토매일-김태문 기자] 201540개사에 불과하던 물류 스타트업이 2016년 말 기준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80개사로 나타났다. 벤처캐피탈과 엔젤투자자가 투자한 건수는 19건으로 전체 투자 규모7.4%를 차지했으며, 투자유치액도 1086억 원으로 전체의 10.9%에 달하는 등 스타트업 시장에서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한국교통연구원의 물류 스타트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물류 스타트업 분야별 창업동향은 초기에는 오투오(O2O)기반배송서비스에 국한됐으나, 최근에는 무인 보관, 자동 계측, 빅데이터를 활용한 물류최적화 등 기술형 창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또한, 물류 스타트업과 유통기업·물류기업 다양한 형태의 협업을 통해기존 물류기업에서 제공하지 못하는 틈새시장을 겨냥한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4국토교통부는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물류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모데이(투자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유망 물류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와 연계하고, 같은 해 11물류의 날에 우수 물류 스타트업에 대한 포상도 시행한 바 있다.

 

국토부는 올해 물류 스타트업 여건에 따른 맞춤형 지원, 융합형 인재양성, 창업환경 기반조성에 보다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타트업과 물류 전공자를 대상으로 창업교육 기회 제공과 물류인력 데이터베이스(DB)’활용한 구인구직 서비스를 강화하고, 9월에는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청년의 일자제공도 추진한다.

      

아울러, 정부·스타트업·투자자 등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물류 스타트업포럼을 구성해 다양한 이해관계자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예비창업자에게는 아이디어 발굴, 멘토링·인큐베이팅 등을 통해사업화를 지원하고, 초기 창업자에게는 마케팅과 투자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물류 스타트업은 지난해 7월 수립된 서비스산업 발전전략따라 정책금융대상에 포함됐다.국토부는 관계기관과 협의해 아이디어 보호 등장치마련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일 국토부 물류정책과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 창의적인 신산업과물류기술을 발굴·개발해 전통 물류산업을 첨단 물류산업으로 탈바꿈되도록 하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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