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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해 항공 교통량 73만 넘어 '역대 최고' 기록

1일 평균 2019대…오전10시 하늘 가장 붐벼

변완영 기자 | 기사입력 2017/01/31 [15:23]

작년 한해 항공 교통량 73만 넘어 '역대 최고' 기록

1일 평균 2019대…오전10시 하늘 가장 붐벼

변완영 기자 | 입력 : 2017/01/31 [15:23]
▲ 2016년 항공교통량은 항공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대비 9.0% 증가하여 전체 739,013대, 일평균 2,019대를 기록했고 연중 가장 분주한 시간대는 오전 10시였다.     © 국토매일

[국토매일-변완영 기자]국토교통부는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저비용 항공사 운항 확대 등에 힘입어 2016년도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9.0% 증가한 73만 8천여 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019대였다.

 

우리나라 공항을 이용하여 국제구간을 운항하는 교통량이 지난해 대비 12.6%증가했으며, 국내구간도 4.4%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울러 연중 우리나라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는 오전 10시로, 시간당 평균 147대가 운항했으며, 인천공항의 경우 오후 15시가 가장 붐비는 시간대로 평균 59대가 운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년간 항공교통량은 글로벌 경제위기였던 2009년 일시적 감소를 제외하고 연평균 5.6%의 증가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전년도까지 최근 5년간은 연 7.6% 증가하여 세계교통량 평균 증가 예측치인4.7%를 훌쩍 뛰어넘었다.

 

주요 관제기관 교통량을 살펴보면, 국내외 여행수요가 집중된 김해관제소의 교통량이 전년 대비 1만7천여 대 증가, 인천관제탑도 약 3만5천여 대 증가해서 각각 14.1%와 10.9%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훈련항공기 운항이 증가함에 따라 이들 훈련기가 주로 이용하는 공항의 관제탑의 분석 결과, 이들 공항의 교통량이 전년 대비 각각 여수공항이 41.2%, 무안공항이31.1%, 울진공항이 10.2% 큰 폭으로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월별 교통량이 증가했고, 특히 6월~8월에는 메르스 기저효과, 휴가철 여행객 증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폭이 확대됐다.

 

국토부관계자는 “앞으로 20년간 세계항공 교통량이 연 4.7% 증가하고, 2035년도까지 2배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어 원활한 항공 교통을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대체공휴일 시행, 단거리 관광수요 지속적인 확대 등으로 당분간 상승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항공 안전 확보와 효율적인 교통흐름관리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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