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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철도교통 핵심기술 창출

국토매일 | 기사입력 2017/01/10 [10:48]

[철도]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미래 철도교통 핵심기술 창출

국토매일 | 입력 : 2017/01/10 [10:48]
▲  김기환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 국토매일

[국토매일] 2017년 정유년 새날이 밝았다. 창립 20주년이었던 지난 한해에는 다양한 활동이 많았고, 바쁘게 열심히 달려왔다. 창립 21주년을 맞은 이번 2017년은 우리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의 역사를 새롭게 써나간다는 각오로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해 정진할 것이다.

 

올해는 국내외적으로 정말 중요한 해다. 정치·경제·사회적 불확실성으로 나라 안팎이 매우 어려운 시기인 만큼 중심을 잘 잡고 내실을 다지면서 철도교통기술의 새로운 가치를 이뤄내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

 

먼저, 2017년 철도연이 가장 주력할 분야는 세계시장 선도형 미래핵심 기술 개발이다.

 

그동안 선진기술을 맹추격하며 철도기술의 국산화를 진행해왔다. 이제는 기술 융합을 통한 창의적인 선도형 연구로 세계 철도기술을 이끌어가기 위해 힘써야 한다. 

 

아음속 캡슐트레인과 열차자율주행시스템, 고속철도 차량기술, 대중교통 계획 및 운영기술 등 미래교통을 선도하고, 세계시장을 리드하는 핵심적이고 기초적인 기술개발에 매진할 때이다. 세계적 수준을 월등히 뛰어넘는 매우 도전적인 목표를 이루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을 뒷받침해나갈 것이다.

 

둘째, 사회현안 해결형 기술개발에 주력할 때다. 

 

국가 현안과 사회적 이슈를 기술로 해결하는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 신호시스템, 안전기술, 물류기술, 건설비 절감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철도교통의 현안은 항상 연구원에서 기술로 해결해 나가겠다. 

 

셋째, 중소기업 지원과 해외진출 활동을 더욱 강화할 것이다. 

 

국내 철도시장 규모는 협소하기 때문에 철도산업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 필수다. 이를 위해 철도교통 강소기업을 육성해야 한다.

 

글로벌 히든 챔피언 육성, 패밀리기업을 위한 기술 및 인프라 지원, 연구인력 파견, 현장 중심의 애로기술 지원 등 기업이 직접 필요로 하는 연구활동을 올해에도 이어가겠다. 이와 함께 연구원의 직접적인 기술창업과 산업계 기술이전 활성화를 위해서도 많은 혜택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글로벌 철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주요 국가들과 맞춤형 협력 활동을 계속 진행하겠다. 지난해에 이어서 베트남, 인도, 태국, 이란, 터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 등 다양한 협력을 활발히 진행하겠다. 아울러 올해에는 해외진출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최근, 인공지능, 빅데이터, 자율주행 등을 기반으로 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앞으로는 가치를 부여하고 의미와 이유를 적극적으로 제시해서 사람들과 공감을 이루는 기술만이 살아남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왜 연구개발을 해야 하는지, 우리가 개발한 기술은 사람들에게 어떠한 경험과 느낌을 제공할 것인지 늘 고민하며 연구하고 기술개발을 하겠다.

 

2017년 정유년에는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 없이 도전하고, 무엇이든 변화시킬 수 있다는 열정으로 더 높이, 더 멀리, 나아가는 한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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