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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인천 루원시티 '10년 산고' 끝 복합도시로 재탄생

지난 2006년 구역지정 이후 10년 만에 루원시티 조성공사 착공

홍세기 기자 | 기사입력 2016/12/21 [09:13]

LH, 인천 루원시티 '10년 산고' 끝 복합도시로 재탄생

지난 2006년 구역지정 이후 10년 만에 루원시티 조성공사 착공

홍세기 기자 | 입력 : 2016/12/21 [09:13]
▲    루원시티 위치도  © 국토매일


[국토매일-홍세기 기자] 지난 2006년 사업을 시작했으나 글로벌 금융 위기 등으로 추진이 지연돼 왔던 인천 루원시티 개발 사업이 본격 가동된다.

 

LH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0일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일원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의 조성공사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은 박상우 LH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인천지역 주요인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함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추진에 어려움을 겪던 루원시티 사업은 지난 2015년 3월 공동 사업시행자인 인천광역시와 사업 정상화에 합의하면서, 금년 3월 개발계획 변경, 9월 실시계획인가를 완료하고 12월 20일 조성공사를 착공함으로써, 지난 10년의 역경을 딛고 새롭게 출발하는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천과 서울의 진출입 관문인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 부근에 위치한 루원시티는 2014년 8월 청라 진입도로 개통, 금년 7월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어 광역교통 접근성이 우수한 교통 요충지로써 입지적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루원시티 내에 역사 신설을 포함한 서울지하철 7호선 연장계획이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검토 단계에 있어, 지하철 7호선 개통시 입지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LH는 인천의 대표 구도심인 서구 가정오거리 일원의 루원시티를 주거․업무․상업시설이 밀집된 복합도시로 개발하여 인천 서북부 지역의 중심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며, 금년 7월 인천시에서 루원시티에 인천시교육청 등을 이전해 교육행정연구타운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여 루원시티 사업추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LH는 금년 조성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토지를 공급할 예정이며, 루원시티의 입지적 장점을 살려 복합쇼핑몰 등 광역상업시설, 교육청을 비롯한 교육행정타운 등 앵커시설의 유치에 전력을 다하여 사업을 조기에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LH 박상우 사장은 “루원시티 착공이 인천 서북부 지역의 발전과 인천광역시의 도시 경쟁력을 제고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LH가 그 동안 축적한 도시․주택 건설 노하우를 바탕으로 루원시티가 차질없이 완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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