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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ater, 1,000kW급 수력발전설비 순수 국산화 성공

목포대학교 등 산학연 협업으로 국내 최초 개발

채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16/10/18 [18:31]

K-water, 1,000kW급 수력발전설비 순수 국산화 성공

목포대학교 등 산학연 협업으로 국내 최초 개발

채수현 기자 | 입력 : 2016/10/18 [18:31]

수입에 의존하던 발전설비, 국산화는 물론 원천기술 수출

 

[국토매일-채수현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목포대학교, ㈜신한정공과 함께 국내 최초로 1,000kW급 수력발전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발전용량 1,000kW급 이상의 수력발전기는 선진 외국 기업이 시장을 선점하고 있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었다.

 

이번 원천기술 확보로 수입대체효과와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되었음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K-water는 2013년에 만든 ‘수차성능시험센터’를 활용해 성능시험과 실증을 맡고, 목포대학교는 설계를, 신한정공은 제작을 담당해 산‧학‧연 협업으로 ▲설계 ▲성능시험 ▲제작 ▲실증 등에 이르는 전 공정이 100% 국산화됐다.

 

그동안, 성능시험과 실증과정은 국내에 시설이 없어 외국의 시험센터에서 높은 비용으로 의뢰할 수밖에 없어 자금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으로서는 단독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기술 확보가 관련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수력발전설비 개발은 그동안 전량 외국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학‧연 협업을 통해 100% 국산화를 이뤘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업을 통해 물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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