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water, 1,000kW급 수력발전설비 순수 국산화 성공목포대학교 등 산학연 협업으로 국내 최초 개발수입에 의존하던 발전설비, 국산화는 물론 원천기술 수출
[국토매일-채수현 기자] K-water(사장 이학수)는 목포대학교, ㈜신한정공과 함께 국내 최초로 1,000kW급 수력발전설비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원천기술 확보로 수입대체효과와 유지관리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되었음은 물론, 해외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 K-water는 2013년에 만든 ‘수차성능시험센터’를 활용해 성능시험과 실증을 맡고, 목포대학교는 설계를, 신한정공은 제작을 담당해 산‧학‧연 협업으로 ▲설계 ▲성능시험 ▲제작 ▲실증 등에 이르는 전 공정이 100% 국산화됐다.
그동안, 성능시험과 실증과정은 국내에 시설이 없어 외국의 시험센터에서 높은 비용으로 의뢰할 수밖에 없어 자금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으로서는 단독으로 진행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기술 확보가 관련분야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학수 K-water 사장은 “이번 수력발전설비 개발은 그동안 전량 외국제품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산‧학‧연 협업을 통해 100% 국산화를 이뤘다는 것은 큰 의미”라며, “앞으로도 산‧학‧연 협업을 통해 물 분야 기술을 선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국토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