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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2016 국제품질분임조대회' 3개 부문 금상

자율적 지식 혁신활동 우수사례 전 세계에 전파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6/08/31 [21:19]

철도공단, '2016 국제품질분임조대회' 3개 부문 금상

자율적 지식 혁신활동 우수사례 전 세계에 전파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6/08/31 [21:19]

▲ 철도공단 '2016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 3개팀 금상 수상       © 국토매일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제41회 ‘2016 국제품질분임조 경진대회(ICQCC)’에 3개 팀이 참가해 모두 금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국제품질분임조대회는 지난 1968년부터 아시아 품질선진 3개국가인 한국표준협회(KSA)와 일본과학기술연맹(JUSE), 대만 선봉기업관리발전협회(PQCRA) 주도로 시작돼 매년 13개 회원국에서 순회 개최되고 있다. 분임조란 품질개선 노력을 자주적이고 조직적으로 실천하는 소집단을 말한다.

올해는 우리나라의 삼성전자, 한국전력, 서부발전 등 27개 팀을 비롯해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274개 팀이 출전해 각국의 품질경영 최신 사례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VE(Value Engineering) ▲CoP(Community of Practice) ▲분임조 부문의 사례를 발표했다.

VE 부문에서 ‘효율적인 고속철도 역사 설계로 사업비 절감’이라는 주제로 원주∼강릉 철도 역사 건설을 위해 설계 단계부터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설계VE 워크숍을 거쳐 130건의 아이디어를 발굴, 이용자 중심의 철도역사 설계는 물론 시공성·안전성까지 향상시켜 83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발표했다. VE는 건설공사의 품질, 기능 및 비용을 고려하고 창조적 대안 창출을 통해 시설물의 가치를 향상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CoP 부문에서는 ‘위험 매설물 임대기준 개선’을 주제로 통합돼 운영돼 오던 매설물 용도를 개선해 위험매설물의 용도를 구분함에 따라 위험매설물 보호 및 안전보호면적 기준을 신설해 13억 원의 수익창출을 거둔 사례를 발표했다. CoP란 문제해결을 위한 방법과 지식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학습조직을 일컫는다.
 
분임조 부문에서는 ‘국유재산관리 방법개선으로 업무효율성 제고’라는 주제로 철도건설사업 토지 취득 시 공단 명의 등기 후 준공 시 다시 국가로 등기하는 2차례의 소유권 이전 문제 개선을 거쳐 ‘국가로 바로 등기’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해 수수료 등 6억 원의 예산을 절감한 사례를 발표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국제품질분임조대회에서 2개 팀이 참가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두 번째 참가 만에 대회 3개 부문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룸에 따라 공단의 위상을 크게 부각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박인서 기획재무본부장은 “앞으로도 품질분임조활동을 더욱 발전시켜 우리나라 철도 기술의 우수성과 공단의 역량을 세계에 알려 국제 철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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