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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상반기 분양시장⑧] 중견건설사, 아파트 분양 시장서 ‘눈부신 도약’

신동아건설, 한신공영, 반도건설, 진흥기업 특화설계로 고객에게 만족을

박은수 기자 | 입력 : 2016/08/30 [08:56]
[국토매일-박은수 기자] 지난해부터 이어진 주택공급 증가는 중견건설사들의 재무구조를 개선시키며 내실을 다진 건설사들의 도약이 두드러졌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혁신설계, 특화상품 등으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며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부동산 리서치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청약경쟁률의 상위 30위권 내에 중견건설사 분양단지가 28곳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 조감도   © 국토매일

신동아건설 ‘파밀리에’, 상반기 세종시 청약경쟁률 1위

상반기 세종시에 청약경쟁률 1위는 지난달 보람동에 분양한 신동아건설의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1순위 청약신청 결과 105가구 모집에 2만1180명이 청약해 평균 20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84㎡D 타입은 최고 경쟁률인 2097대 1을 나타냈다.

부동산관련 전문가는 “행복도시 3-2생활권에 위치한 ‘세종 신동아 파밀리에 4차’는 도시행정타운을 테마로 공공청사가 밀집된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교통, 문화, 교육, 상업시설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기에 세종시에서만 1차, 2차, 3차까지 연속적으로 분양에 성공해 세종시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브랜드 아파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에 신동아건설은 롯데건설과 함께 세종시 4-1생활권 P1구역에 ‘캐슬&파밀리에 디아트’로 1703세대를 분양할 예정에 있다. 이 단지는 LH의 설계공모를 통해 수주한 단지로 한옥스타일, 지하 그라운드 스타일, 테라스 스타일 등 54개 타입의 혁신평면으로 구성됐다.

신동아건설 개발사업본부장 우수영 전무는 “이번 아파트가 세종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꿀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아파트 인지도는 공급량에 비례하기 때문에 보급률이 많은 대형건설사의 브랜드를 사람들이 많이 기억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질적인 면에서 신동아 파밀리에의 거주자 만족도는 상당히 높다”고 말했다.

2002년에 론칭된 ‘파밀리에(FAMILIE)’는 독일어로 가족이라는 의미로 따뜻한 가족의 공간을 창출하고자 하는 신동아건설의 통합아파트 브랜드다.

신동아건설 우 전무는 “파밀리에에 사는 고객들의 만족도를 올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고 거주자들이 자존감을 가질 수 있는 주거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 한신공영, 대구매천지구 한신휴     © 국토매일

한신공영, 시공능력평가 10단계 상승하며 최대 매출 

한신공영은 2016년 시공능력평가에서 작년대비 10계단이나 상승한 18위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지난해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공시된 전반기 영업이익으로 278억원을 기록했고 앞으로의 분양물량과 사업을 감안하면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상반기 4월 한신공영은 제주 서귀포시 영어마을 584세대 분양을 시작으로 동탄2신도시, 대구 매천지역에서 3415세대를 공급했다. 향후 분양 예정 중인 지역은 영종하늘도시, 인천 청라국제도시, 강릉지역 등에 약 4천세대가 대기 중이다.

특히 다음달 영종하늘도시에 분양하는 ‘영종 한신 더휴 스카이파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29층 높이의 4개동으로 총 562가구 규모로 구성됐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이곳은 전용면적이 모두 59㎡로 해당 지역에 소형의 희소성이 높은데다 제2여객터미널과 복합리조트 등의 호재로 높은 청약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4베이 평면 구성, 판상형, 2면 개방형 등으로 구조가 다양해 수요자 생활 패턴에 맞춤형이다”고 전했다. 영종하늘도시에서는 처음으로 테라스가 적용되는 단지다.

66년 업력을 가진 한신공영은 최근 건설시장의 변화에 맞춰 아파트 브랜드를 리뉴얼했다. 기존의 인간(人)과 자연(木)이 조화된 편안한 생활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한신 휴플러스’가 올해부터 한신 더휴(THE HUE)’로 새롭게 바뀌어 수준높은 품격, 여유로운 공간, 특별한 휴식을 선사하겠다는 철학을 함께 담았다.

한신공영 건축본부 주교완 상무는 “‘한신 더휴’를 믿고 찾는 고객들에게 살고 싶은 아파트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한신공영은 ‘선제적 현실대응’ 이라는 경영방침으로 외부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 고객이 더욱 신뢰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반도건설, 다산 지금지구 모형 관람 고객     © 국토매일


반도건설, 지역별 ‘특화단지’로 업계에 우뚝  

반도건설은 최근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며 시공능력평가 순위와 실적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국토부 발표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순위가 작년대비 7계단 뛰어올랐다.

반도건설이 주택시장에서 빠르게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던 것은 혁신적인 설계와 지역마다 특화된 상품을 기획했기 때문이다.  

특히 상반기 분양지 중 지난 6월 동탄에 분양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10.0 1단지’는 교육 특화 상품으로 이름을 알렸다. 지하 3층에 지상 20층, 15개동으로 구성됐고 59㎡ 위주의 총 1241세대 대단지로 ‘강남대치학원가 동탄캠퍼스’를 유치하면서 계약 일주일만에 모두 완판됐을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현역 대치동 강사진과 커리큘럼을 옮겨온 학원으로, 입주민 자녀들을 대상으로 운영될 계획을 가지고 특화했는데 학부모에게 상당히 매력적인 상품이었다는 평가다.

지난 19일 시리즈로 선보인 동탄2신도시의 ‘반도유보라 아이파크 10.0 2단지’도 1515가구를 분양했다. 1단지에서 선보였던 교육특화 상품을 더 커진 스케일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로서 반도건설은 동탄2신도시에 총 2756가구를 분양하며 ‘유보라시티’ 대단지를 조성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혔다.  

반도건설은 올해 3~4곳의 재건축·재개발 분양을 계획하고 있다. 울산 우정동, 창원, 대구 도심재건축, 부산 등에서 수주를 진행하고 있는데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1조 클럽에 들었던 저력을 올해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는 중이다.   

반도건설 이정렬 상무는 “오랜 노력으로 반도건설만의 특화설계와 특화상품으로 질 좋고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아파트를 공급해 왔다”고 전하며 “수도권 신도시와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시킬 예정으로 고객의 원하는 것을 한발 앞서 적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진흥기업, 속초조양 헤링턴 조감도     © 국토매일
 
진흥기업 ‘해링턴플레이스’, 올해 ‘1조 수주클럽’ 등극 

진흥기업은 1968년에 본격적으로 건설업에 뛰어든 오랜 업력을 가진 회사다. 2008년 1월에 효성그룹에 인수되면서 진흥기업은 효성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2013년에 효성 ‘해링턴’ 브랜드를 론칭하며 제2의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진흥기업은 주택실적 호조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대표 아파트 브랜드인 ‘해링턴’은 ‘반석위에 지은집’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오랜 역사와 전통에서 더욱더 빛을 발하는 고전의 멋스러움과 거기에 실용성을 함께 살리겠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았다.  

상반기에 진흥기업은 1월 대구범어동 삼오 재건축을 시작으로 창원남산 재건축 460세대, 광주태전 702세대, 평택소사2지구 3240세대, 아산배방 557세대 등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전국에 분양물량을 공급했다.  

하반기는 9월 미아9-1구역 1028세대 재건축을 필두로 의왕백운도시개발 2480세대, 용산국제4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1141세대 등을 분양할 예정으로, 올해 도급액이 1조억을 넘기며 ‘1조 수주 클럽’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진흥기업 주택사업담당 김상구 상무는 “이번 의왕도시개발 사업은 의왕시 숙원사업인 백운지식문화밸리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단일 아파트 수주로는 최대다. 규모면에서 ‘해링턴플레이스’ 브랜드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과거에 도시정비사업은 대형 건설사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중견 건설사들에게는 높은 벽이었는데 요즘은 조합도 다양한 기준을 제시하고 있고 가격경쟁력과 특화설계로 많은 업체들이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진흥기업은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구역인 부평4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에 조합원의 압도적지지를 받아 시공사로 선정됐다. ‘효성해링턴플레이스’라는 자사 대표 브랜드로 인지도를 높힌 결과다.  

김상구 상무는 “입지를 선정함에 있어 배후부지와 생산가능 인구, 경제능력 등을 철저한 분석해 고객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브랜드로 내실을 다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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