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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항업(주)]MMS LAS 데이터·드론 촬영 3차원 영상·실내 공간정보 구축 선보여

45년간 국가공간정보·산업간접자본시설 개척… 항공측량 선도 기업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6/08/29 [12:19]

[중앙항업(주)]MMS LAS 데이터·드론 촬영 3차원 영상·실내 공간정보 구축 선보여

45년간 국가공간정보·산업간접자본시설 개척… 항공측량 선도 기업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6/08/29 [12:19]

 

▲ 박상환 중앙항업(주) 대표이사 © 조영관

지난 6월 일본 파스코社와 3차원 정밀도로지도 구축 MOU… 동남아 진출 발판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지난 1971년 창립된 중앙항업(주)은 항공측량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국가산업발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항공측량업계의 선도 기업으로 45년에 걸쳐 국가공간정보발전과 산업간접자본시설의 개척자로서의 역할을 이어왔다. 이른바 ‘항측업계의 삼성전자’로 불리는 이유다.

중앙항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의 변화와 함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있다. 신형항공기와 디지털장비를 이용한 항공LiDAR측량, 지하시설물탐사, 연안조사, GIS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수치지도 정보사업과 응용시스템 개발 사업에 중점을 두고, 국내 최초로 경사항공사진을 이용한 3차원 공간정보 구축과 고해상 위성영상 가공처리, 수치 표고 모형, 정사영상 제작 등 공간정보를 국방 및 민간사용 실용화에 개발의 초점을 맞춰가고 있다.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중앙항업은 드론, 지상라이다, MMS 및 3차원 공간정보 소개를 통해 공간정보 융·복합 지원과 관련한 기술을 전시한다. 드론으로 촬영된 3차원 영상과 실내공간정보영상을 영상플레이어로 선보이고, 실제 현장 스냅사진과 MMS LAS 3차원 데이터를 스냅사진화해 비교할 수 있게 전시한다.

최근 드론과 공간정보를 융합한 사업이 급성장 중이고, 재난안전·방재·물류운송·농업 등 다양한 분야와 융합해 지속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그러나 드론의 증가로 안전관리 및 사고예방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장애물지도와 운항제한구역 등을 위한 3차원 정밀지도는 부족해 장애물과의 충돌 관련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사고예방 및 안전관리를 위한 정밀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MMS LAS데이터        © 국토매일


이 같은 상황에서 중앙항업은 현재 드론 운항의 체계적 관리와 효과적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3차원 정밀공간정보에 대한 국가 주도적 구축 및 민간개방의 필요성을 제시하고, 2020년까지 3차원 정밀지도 기반의 드론 길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드론을 이용한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앙항업이 이번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에서 선보이는 캡쳐 사진은 중국의 드론 제작사 DJI의 인스파이어(INSPIRE) 1과 픽스4D 프로그램을 사용해 인천대학교의 3차원 공간정보를 획득한 영상의 캡쳐본이다.

박상환 대표이사<사진>는 “드론을 이용한 공간정보실증에도 박차를 가해 드론 촬영을 통한 공간정보 구축, 드론 촬영관리 시스템 개발, 드론 활용 및 확산 연구에 힘써 서울 도심의 고정밀 공간정보를 구축해 빠르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항업은 또 실제 현장 스냅사진과 MMS LAS 3차원 데이터를 비교할 수 있게 전시한다. LAS 데이터는 레이저 스캐너 및 카메라에서 취득된 영상 센서에 3차원 좌표를 부여한 3차원 포인트 데이터다.

모바일매핑시스템(MMS)은 국가지형정보와 국가시설물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유지·관리하기 위해 요구되는 기존 측량 방법과 대비해 비용 및 시간 면에서 효율성을 높이고 향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첨단정보 시스템이다.

이동체에 Vision System(Stereo or Spherical)과 레이저 스캐너, GPS 수신기, 관성항법장치(INS), 컴퓨터 등을 탑재하고 통합해 고품질의 공간정보 DB 구축을 위한 항법 기술, 사진측량 기술 및 영상처리 기술이 합쳐진 신기술 통합 솔루션이다.

▲ 2016 스마트국토엑스포에 참가한 중앙항업(주) 부스 모습          © 조영관


중앙항업이 이번에 선보이는 실내공간정보영상은 인천국제공항 실내공간영상 캡쳐 사진이다. 중앙항업은 고정밀 레이저 측량을 통해 실내공간정보 DB를 구축하고 3차원 모델링, 정위치편집, 구조화 편집을 통해 실내공간의 다양한 시설물 정보를 취득, Real 3D 실내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상환 대표는 “과거 공간중심, 실외공간·실외측위, 지도 지식기반의 정보가 공간정보의 주를 이뤘다면 현재는 사람중심, 실내공간·실내측위, 콘텐츠 위치기반정보 중심으로 공간정보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앙항업에 따르면, 실내공간정보 구축은 현지조사 및 현장측량 후 3D 공간정보를 생산하고 평가하는 절차를 거친다. GPS 기준점 측량, 실사촬영, POI(Point of Interest)현지조사, 지상라이다 스캔, 지리부호화, 3차원 모델링, 매핑(Mapping), 정위치 편집, 구조화 편집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 인천대학교 드론 촬영 영상 캡쳐 사진        © 국토매일


POI란 지도 위에 표시된 건물이나 도로명, 주소 등의 정보를 가리킨다. 구축된 실내공간정보의 POI 정보의 예로는 지하철 내의 점자블록, 휠체어리프트, 장애인경사로, 현금지급기, 음수대와 같은 장애인 및 편의시설과 소방시설, 공기호흡기, 방독면 보관함, 심장제세동기와 같은 안전 및 방재시설 등의 위치가 제공된다.

실내공간정보 DB의 성과검증은 실내 특정기물의 검사점과 고정밀 레이저로 취득한 스캔점의 X, Y, Z점의 잔차를 계산, 표준편차를 구해 성과 검증 및 위치 정확도를 파악한다.

중앙항업은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용 3차원 정밀지도제작 기술 개발을 통한 해외 시장에도 진출에도 힘쓰고 있다.

전기자동차와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에 필수적인 3D 고정밀지도 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지난 6월 일본 최대 측량업체인 파스코(PASCO)사와 차량형 멀티센서 측량 기술을 이용한 3차원 정밀도로지도 구축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중앙항업은 파스코와 무인자동차와 전기자동차에 필수적인 3차원 고정밀 도로지도에 대해 데이터베이스 구축 방법 및 분석, 응용 기술을 협업하고 나아가 중국, 동남아 등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

무엇보다 중앙항업은 구성원·기술력·장비 등 모든 면에서 타 업체를 앞서고, 특히 3D 항공촬영기술은 세계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항공측량 업계 중 유일하게 ‘픽토메트리(Pictometry)’를 보유하고,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자체개발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항공지도와 국토교통부가 운영하는 ‘한국의 구글어스’로 꼽히는 공간정보 오픈플랫폼 ‘브이월드’의 3D지도가 픽토메트리로 촬영한 것이다.

2007년에 100억 원 가량을 들여 도입한 픽토메트리는, 중앙항업이 보유하고 있는 비행기 기체에 40도 각도로 장착된 5개의 카메라다. 지상을 동서남북 수직 방향으로 각각 촬영해 입체적인 항공사진을 만들 수 있게 해준다. 동일지역에 대해 12~20장의 다각도로 촬영해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추가적인 정보 없이 면적·높이·폭·거리·각도 측정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인 ‘3D 텍스쳐 웍스(3D Texture Works)’는 3DS 포맷으로 기 구축된 3차원 객체들을 도시하고 5방향의 픽토메트리 경사영상으로 구축된 가시화자료의 오류부분을 선택해 편집하는 것이 가능하다.

박상환 대표이사는 “중앙항업은 공중·지상·해양 등 공간정보의 합리적 활용을 통해 국가산업발전과 고객편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측량업계 선도기업 중앙항업(주)            © 국토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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