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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상반기 분양시장⑤] 삼성물산 ‘래미안’, 고객만족도 18년 연속 1위

상반기 분양 물량 조기 완판
미분양 ‘제로’ 신화 지속

박은수 기자 | 기사입력 2016/08/29 [10:01]

[2016 상반기 분양시장⑤] 삼성물산 ‘래미안’, 고객만족도 18년 연속 1위

상반기 분양 물량 조기 완판
미분양 ‘제로’ 신화 지속

박은수 기자 | 입력 : 2016/08/29 [10:01]

▲ 삼성물산 , 레미안 블레스티지        © 국토매일

[국토매일-박은수 기자] 삼성물산 ‘래미안’ 앞에 붙는 수식어는 다양하다. 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18년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3년 연속 국토교통부 시공능력평가 1위에 올랐다. 또한 브랜드파워(K-BPI) 15년 연속 1위 등 고객들이 믿고 찾는 아파트 브랜드로 '래미안'의 위상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삼성물산 래미안의 성적표는 ‘맑음’이었다. 주택 공급과잉 우려와 금융권의 대출규제 강화 등에도 불구하고 공급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고 단기간 내에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삼성물산의 상반기 분양물량은 총 4204가구로 청약 경쟁률은 평균 30대 1을 기록했다. 분양하는 단지마다 1순위 청약 마감을 기록해 미분양 '제로'라는 신화를 이어갔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에 4개 단지를 분양했다. 지난 2월 서울 광진구 구의1구역을 재건축한 ‘래미안 파크스위트’ 854가구를 시작으로, 3월에는 강남 개포지구 내 첫 번째 대단지 분양인 ‘래미안 블레스티지’ 1957가구를 분양했다. 이곳은 평균 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8일 만에 판매 완료했다.

부동산 관계자는 “‘래미안 블레스티지’의 분양 성공으로 강남권 재건축 열풍이 시작된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 과천 주공7-2단지에 총 543가구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는 강남의 재건축 열풍을 과천으로 옮겼다.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일주일 만에 100% 계약을 완료했다.

강남구 일원동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루체하임’은 우수한 강남 학군과 풍부한 편의시설로 수요자들이 몰렸다. 총 850가구 중 일반분양 263가구 모집에 1만1827명이 몰려 평균 45대 1, 최고 8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아파트 중 가장 높은 평균 경쟁률이다. 

하반기 약 6000여 가구 분양 대기 중 

삼성물산은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같이 재건축·재개발 단지에 집중할 예정으로 5개 단지에서 6000여 가구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 포문을 연 것은 서울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맨션1차를 재건축한 ‘래미안 명일역 솔베뉴’로 총 1900가구의 대단지다. 지하 3층, 지상 35층 13개동으로 구성됐고, 전용면적은 49㎡ 소형에서 103㎡까지로 명일역 초역세권 아파트라는 입지를 앞세워 39대 1이라는 청약경쟁률로 마감했다.

삼성물산 분양 담당자는 “명일동 일대는 상당히 인기가 높은 지역으로 래미안 브랜드에 고객의 니즈를 잘 녹여 편리함과 고급스러움을 모두 갖춘 아파트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반기 분양 물량 중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기대감이 높은 단지로는 서울 성북구 장위 뉴타운 1구역과 5구역에서 분양하는 ‘래미안 장위(가칭)’가 꼽힌다. 이달에 분양하는 1구역과 하반기에 분양하는 5구역은 뉴타운이 맞닿아 있는 곳으로 향후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타운을 형성해 랜드마크 단지로 발전될 가능성이 높다.

두 구역의 단지는 총 2500여 가구로 이 중 일반분양이 절반 이상인 1365가구에 이른다.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되는 만큼, 뉴타운 내에 공공시설을 비롯해 녹지, 공원 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

▲ 삼성물산     © 국토매일


명품 아파트 브랜드 시대 연 ‘래미안’

삼성물산은 2000년에 ‘래미안’을 론칭하며 브랜드 아파트 시대를 열었다. 래미안은 '미래지향적이며(來), 아름답고(美), 편안한(安) 아파트'라는 의미를 담아 ‘자부심’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고객만족도 18년간 1위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물산 주택본부장 백종탁 상무는 “삼성물산은 2012년 3월 경기도에 ‘주거성능연구소’를 개설해 주택성능에 관한 과학적인 데이터를 래미안에 특화시켜 적용해 가고 있고, 그 노력 덕분에 지역을 대표하는 명품 아파트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 범위를 사후 AS(after service)가 아니라 사전 PS(preliminary service)로 설정하고, 철저한 품질점검과 입주 전 ‘좋은 집 만들기 행사’를 통해 고객들이 입주 후 겪는 불편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택사업부문 매각설을 딛고 도약

삼성물산의 주택사업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1938년 삼성그룹 모기업으로 설립된 삼성물산은 1975년 ‘종합상사 1호’로 지정돼 중동 건설시장에 진출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2000년부터 건설에서 주택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시장상황에 대응해 ‘래미안’이라는 아파트 브랜드를 출시했고 이후 줄곧 선두를 지켰다. 

그러나 최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지난해 제일모직과 합병 뒤, 끊임없이 사업구조 재편과 주택사업 매각설에 시달렸다. 올 1분기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건설부문 직원수는 줄었고, 희망퇴직을 실시해 이 소문에 힘을 실었다. 그러나 매각 대신 활성화쪽으로 방향을 선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이는 여전히 삼성물산은 주택사업부문에서 수익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는 방증이고 여기에 ‘래미안’의 가치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요즘 고객들의 주택에 대한 니즈는 상당히 구체적이다. 수준 높은 주거문화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이에 맞는 삼성물산의 노력이 필요할 때다.  

백종탁 상무는 “주택은 사람이 사는 곳이라는 생각 위에 기술과 문화를 같이 담아야 한다. 그동안 ‘래미안’이 가진 건설기술과 운영노하우로 고객이 원하는 니즈에 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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