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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드론 산업 한눈에… ‘드론 심포지엄’ 성황

김경환 국토부 차관·업계 관계자 등 800여명 참석… 드론 향한 ‘뜨거운 관심’

조영관 기자 | 기사입력 2016/08/12 [01:02]

국내 드론 산업 한눈에… ‘드론 심포지엄’ 성황

김경환 국토부 차관·업계 관계자 등 800여명 참석… 드론 향한 ‘뜨거운 관심’

조영관 기자 | 입력 : 2016/08/12 [01:02]

▲ 세션 1에서 진정회 엑스드론 대표가 '공공기관 비즈니스 모델 발굴 및 적용사례'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 조영관

[국토매일-조영관 기자] 드론 활성화를 위해 제작업체와 공공기관이 한자리에 모였다. 11일 코엑스 컨퍼런스 룸에서 개최된 ‘드론 활용 비즈니스 모델 및 시범사업 확대’ 심포지엄은 김경환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비롯해 업계 관계자 등 8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드론을 향한 세간의 ‘뜨거운 관심’이었다.
 
지난 5월 정부가 드론 산업 활성화를 위해 규제개혁 및 정책지원 방안을 발표해 적극 추진 중에 있는 상황에서, 이번 드론 심포지엄은 공공의 드론 도입 촉진 및 드론 산업 관련 주요 이슈 등에 대해 제작업체와 민·관·학계 간 정보 공유의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심포지엄이 드론 산업 활성화 지원 및 국내 산업용 드론의 활용 가능성과 비즈니스 모델 공유 등 공공에서 선제적 드론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 만큼 국내 드론 산업을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이자 '과연 국내 드론 산업이 어디까지 왔느냐'를 보여주는 가늠자였다.
 
행사는 반도체 장비 전문 업체인 (주)네온테크의 드론 비행 공연에 이어 ▲무인기 연구·개발 분야의 국제적 동향 및 NASA의 정책 계획(신재원 NASA 항공부국장) ▲드론의 국내 기술현황과 미래(송재근 유콘시스템 대표) ▲드론 산업 발전을 위한 이니셔티브 제안(김형중 고려대학교 교수) 등 국내 드론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짚어주는 메인 세션 후 비즈니스모델·학술 발표로 진행됐다.
 
세션 1에서는 수요·공급 매칭지원을 기본 주제로 유콘시스템·CJ대한통운·KT·성우엔지니어링·엑스드론 등 드론 개발 및 제작업체가 드론의 공공활용 사례와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활용 분야별로 발표했다. 기술개발 현황, 발전방안 등 드론 산업 현황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세션 2에서는 드론 항법 및 제어 기술, 인공지능 드론 등 드론 충돌 방지를 위한 교통관리체계 등 드론 관련 기술·인프라에 대한 학술적 최신동향이 소개됐다.

▲ 행사장 부스에 전시된 드론 모습                    © 조영관

행사장 부스에서는 유콘시스템, 성우엔지니어링, CJ대한통운, 한화테크윈, 엑스드론이 각사의 대표 드론 및 기술을 선보였다. 무인항공기 제작업체인 성우엔지니어링은 소형 항공방제 무인헬기 ‘스완(swan)’과 ‘리모에이치(Remo H)’를 전시했다.

유콘시스템(주)은 다목적 소형 정찰용 무인기 리모아이(Remoeye)-002와 다목적용 수직이착륙무인기 리모콥터(Remocoptor)-010·리모콥터-004, 국산 농업용 방제 드론 리모팜(Remo-Farm)을 내놨다. 한화테크윈은 방제 드론 솔루션과 시설점검 및 감시정찰 솔루션을 들고 나왔다.

이밖에도 엑스드론 등 드론 개발 및 제작업체의 다양한 제품들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드론 업체 대표들은 직접 강연에 나섰다. 인공지능(AI) 기술 기반 드론 개발 스타트업 기업인 유비파이의 임현 대표는 인공지능 드론을 주제로 발표했다. 소형무인항공기 제조업체 엑스드론의 진정회 대표는 ‘공공기관 비즈니스모델 발굴 및 적용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는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과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확대 일정·내용 등 사전 설명회를 개최해 시범사업 참여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으로, 현재 드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을 위해 8대 유망 활용 분야에 15개 사업자(43개 업체)가 참여하는 시범사업을 진행 중이다. 활용 분야별 다양한 실증 테스트와 안전성 개선 등에 대한 지원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드론 심포지엄과 관련해 정용식 국토교통부 첨단항공과장은 “공공기관과 드론 제작업체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드론 심포지엄 행사를 개최했다”며 “하반기에는 시범사업 성과보고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세션 2 학술발표에서 심현철 KAIST 교수가 '무인기 충돌 회피 기술'에 대해 강연하는 모습     © 조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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